요리의 신

선독점 요리의 신(종료230331)

글

양치기자리

처음 보았을 때는 긴가민가하였습니다. 

‘요리’라는 소재로 어떻게 재미있게 쓸지.

흥미는 있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소재였습니다.

그리고 며칠간 투데이베스트에 꾸준히 상위권에 유지하는 것을 보고 날 잡고 어제 정주행을 완료하였습니다.

일단 키워드는 요리, 회귀, 시스템이군요.

요리사를 꿈꾸던 주인공이 7년 전으로 회귀하며 최고의 요리사를 꿈꿉니다.

요리 능력을 시스템화하여 게임 능력처럼 흥미롭게 시각화하였고,

여주인공격인 카야 로터스를 주(主)로 하여 초반 성장 부분을 매력적으로 엮어놓았습니다. 요리라는 소재로 엄청난 흡입력으로 생각없이 읽었네요.

마치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감칠맛나는 요리와 같았습니다.

한가지 개인적인 아쉬운 점으로 메인 소재인 요리를 만화가 아닌 글로 쓰다보니 인문들의 요리에 대하여 저게 어떤 맛이지? 어떻게 생긴 요리지? 등 이런 공감이 부족하였습니다. 

제 생각을 대략적으로 간추려 적었습니다.

아직 안 보신 독자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글입니다.

[야옹구이]

글에 조롱을 잔뜩 담은 마왕성의 가디언이라는 글을 추천했다가 폭풍처럼 까인 이 후, 추천할까 말까 하던 글이 드디어 추천에 올랐군요.
굳이 추천이 없어도 성공할 글이라 뭐... 암튼 추강추강

[앗킁]

유료연재면 몰라도 무료인 글을 개인적으로 추천했다고 까인다면.. 좀 그렇긴 하죠.
저도 비슷한 이유로 잘 쓰지는 않습니다 ^^;

[[탈퇴계정]]

마스터셰프라는 프로그램이 생각나는 글이죠.
그게 장점이지만, 단점이기도 합니다.
읽을 땐 재미있는데, 그냥 마스터셰프를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어요.

[친중페미]

저도 요리라는 특성을 글로 얼마나 표현될지 의심이 되서 안보고 있었는데 한번 봐야겠네요. ㅋㅋ 만화는 눈요기라도 되지 ㅠㅠ

[대주문월]

소설이라는 매체는 만화나 영상매체에 비해서 구체적인 연상력이나 상황전달력은 떨어질지는 몰라도, 상상력의 자극이라는 측면에서는 오히려 뛰어난 맛이 있죠. 저는 정말 재미있게 상상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요리에 대한 없던 관심도 생길 만큼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