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마음 님이 올리고 있는, 장장 7년간의 역작,
고려거란전기(高麗契丹戰記)를 추천합니다.
분류로는 전쟁 밀리터리 지만 실제로는 역사소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공모전 출품작 이기도 하지만 본 필자는 그 분과 전혀
일면식도 없고, 또한 친분도 없는 생면부지라는 사실을
먼저 밝히고 다음 얘기를 계속하겠습니다.
작가님의 말에 의하면 고려사, 고려사 절요, 그리고 요사
(遼史)를 근거하였고, 집필에 무려 7년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올려진 글을 읽어본 소감은 소설이 아닌
재미있는 역사책을 읽는 느낌이었습니다.
1010년 11월 초 부터 1011년 1월말 까지를 다뤘다고
하는데 등장하는 인물들도 대부분 실존했던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또한 생생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쓰여진
작품이라 그런지 그 광경을 마치 직접 눈으로 보는듯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고려와 거란의 전쟁이라고 하면 보통은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을 떠올릴 분이 많을지 모르겠지만 여기서는
강감찬 장군보다 서북면도순검사 양규의 활약이 두드러
집니다. 또한 김숙흥의 애국심에 근거한 용맹도 독자들의
눈길을 끌것으로 생각합니다.
오랜 기간동안 노심초사하며 쓴 필생의 역작이라 생각
되는데 잘 알려지지가 않아서인지 아직은 고정 독자분이
그리 많지가 않아 안타까운 생각에 추천글을 올려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한번 읽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강호제현님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있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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