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빌런이다>!

 이 작품의 주체는 주로 왕따 사건을 조사하던 정의감 넘치는 형사입니다.  그리고 정의감이 넘쳐나는 형사가 ‘비런’으로 성향 자체가 바뀌어버린다는 것이 하나의 특징 이겠지요.

 이 작품 <나는 빌런이다>의 세계는 평범한 세계가 아니라 마녀, 늑대인간 과 같은 동화속의 존재들이활동하는 이면세계 입니다.

 왕따 사건을 수사하다 연인을 잃은 형사가, 이면세계의 힘에 눈을 떠 복수를 하는 것이 이 작품의 주된 내용이고 그부분에서 형사의 성향이 바뀌는 것 같습니다.

 상황에 맞게 사이다가 나와 독자들을 시우너하게 해주지만 아쉬운 점은 ‘비런’의 성향으로 바뀌게된 게기 때문인지 “내 주변인이 죽었으니, 내 가족을 죽이겠다.” 이런 등가교환에 살짝 집착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 입니다. 절대로 그 부분이 재미없다는 것은 아니나 한 부분으로 너무 치운친 것이 독자로서 살..짝 아쉬웠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말투나 문장의 전개적인 부분으로 보면 아직 부족한면이 있으나 대세작들의 기준에 들어맞는 소재를 가지고 빠른 전개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볼만한 소설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