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에 “바둑의 신“이라는 바둑에 관한 재밌는 글이 연재됐는데 같은 제목이 있어서 등록이 안되어 2017을 붙이신거 같습니다. 2016는 밝은 글이였는데 이 글은 약간 어두운 버전입니다. 제가 제목을 새롭게 붙여드릴 수 있다면 “흑돌“이나 “검은 (바둑) 기사“ 정도로 붙여드리고 싶습니다.
어둡고 음울한 도박꾼의 삶으로 살다가 기연을 얻고 좋아하는 바둑으로 새로운 인생을 사는데 예전에 경험하던 어두운 경험 때문에 바둑이 뭔가 더 치열하고 투쟁적입니다. 혹은 문체가 약간 탁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특출나고 재밌습니다.
새로운 인생이라 그런지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돈이 오가는 내기 바둑을 먼저 둡니다. 그러나 청풍 바둑 연구소를 통해 점점 양지로 가며 좋은 바둑 인연도 맺고 그렇습니다.
이 글에서 청풍 바둑 연구소 김용진 소장의 생각이 이 글 전체에 드러나는 것 같아 잠깐 소개해봅니다.
[신사의 스포츠? 신선지도? 웃기는 소리 말라고 해라. 승부는 무엇이 되었든 똑같다]
바둑은 승리를 향한 혈투.
그 긴박함과 박진감이 넘처흐르는 “바둑의 신 2017”로 오세요~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