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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학사전' 추천합니다.

작성자
Lv.43 마리몽쉘
작성
16.04.26 11:52
조회
980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무협, 판타지

유료 완결

형상준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1,215,876
추천수 :
43,734

제  시험기간동안 암기에 찌들어 지친 뇌에 한줌의 활력을 불어줬던 작품입니다.


이 작품의 프롤로그는 삼인무 ’삼인유‘라는 단어로 시작합니다.

 이것의 의미는 ’황궁에는 세 사람만 있고 세 사람이 없다.‘


즉, 충인은 없고, 간인만 있으며

     덕인은 없고, 탐인만 있으며

     의인은 없고, 맹인만 있습니다.

                                                                 입니다.

이러한 말을 현재는 많이들 할 수 있지만, 과거 전제군주제의 경우 이러한 간언은 ‘나 죽고 싶소.’와 일맥상통할만한 언행이였을 것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바탕으로 주인공은  한림원에서 파직 당하며 무당으로의 여정을 통해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삼인무 삼인유와 같은 말을 할 정도로 주인공은 속세에 흔들리지 않는 곧은 마음을 가지고 있단 것이 그리고 오직 백성을 위한 삶을 자향한다는 것이 작품을 보는 내내 나타납니다. 스스로 굳센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천년거송‘으로 비유하는 장면도 나올 정도로 말이죠.


이와 상반되게 그와 서로 유일한 친구라 여기는 무당광룡 청진 도사는 바람이 불면 흔들거리긴하지만 절대 꺽이지 않는 갈대와도 같은 존재입니다.  이것만 보면 둘이 서로 친해진 것에 의문을 품을 수도 있지만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는 무당‘광룡’가 무림명호일 정도로 거침없는 삶을 살고 있어 무당의 모난 돌로 비유되곤 하는데 이는 주인공 또한 관직 내에서 모난 돌과도 같은 존재였기에 다른것 같으면서도 서로 비숫한 점이 있어 아귀가 맞기 때문입니다.


각설하고 이야기 형식은 주로 두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무당에서 속가제자들의 학문을 가르치는 한명의 ‘학사’로서의 유진

무당에서 건강을 위해 무당의 무공을 배우기 시작해 주변인물들에게 학문을 통해 배운 깨달음과 연계해 무공의 깨달음의 기연을 주기도, 그 기연을 자신이 얻기도 하는 한명의 ’무인‘으로서의 유진


아직까진 학사로서의 유진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의 가르침은 옛 철학의 성지 ‘아테네’에서 아리스토텔레스가 했었던 이야기를 통한 소통을 통해 누구나 알곤 있지만 그것을 다시금 일깨움으로서 한명의 ’성인‘을 만드는 수업입니다. 

이것이 이 책을 보며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재미이자 독특한 점이기도 합니다.

아마 소설 중 ‘허부대공’을 재밋게 보신 분이라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읽을 가치가 있는 그런 소설입나다.


한명의 무인으로서 유진은 보다보면 학문이든 무공이든 그 끝에 다다르면 다를 바가 없다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들게끔 해줍니다. 특히 그가 익히는 무공의 뿌리가 무당인 만큼 더더욱...


마지막으로 이 작품을 읽으며 떠오르는 단어들을 나열하자면

무 유 바람 꺽이지 않음


이렇게 4가지가 떠오르게 됩니다. 제가 글을 잘 못적어서 이 작품의 묘미를 잘 표현해내진 못했지만, 무인으로서의 무협지, 학사로서의 무협지 이 둘의 사이의 줄타기에서 자칫하면 흐지부지해 질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춘 나름 수작이라 생각하는 책으로서 무당학사전을 추천합니다.


그런 의미로 작가님 비축분좀 풀어주시죠^^?



Comment ' 1

  • 작성자
    Lv.42 응원댓글러
    작성일
    16.04.26 12:58
    No. 1

    추천글을 읽고 웰케 이 소설이 어렵게 느껴질까요... ㅜㅜ
    학사관련 재밌는 무협지 좋아하는데.... 왠지 진입벽이 높은 느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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