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1편과 2편은 스토리도 단순하고
범인이 바로 눈에 보여 별로 시선을 끌지 못하고
아마추어 냄새가 많이 났는데
회를 거듭할수록 스토리도 다양하고 독특한 소재라
뒷편이 궁금해질 정도 입니다.
진행과 전개도 빨라 지루하지 않고 적당한 긴장감도 생기더군요.
그래서 전 편을 하루에 다 읽을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또 모르던 정신과 분야의 병명과 증상을 알게되어
매우 흥미롭습니다.
문체와 형식만 좀 다듬는다면 좋은 추리소설이 될것도 같습니다.
드라마나 영화의 소재로도 어울릴듯하고 문득 “신의 퀴즈”라는
범죄 드라마가 떠오르기도 했씁니다.
좀더 등장인물이 다양해지고 범죄 동기를 가진자들이 여러명등장하여
복선을 까는등의 장치및 범죄를 은닉하는 방법과
그것을 파헤쳐 나가는 수사기법들이 더 등장하면 아주 훌륭할듯 합니다.
사실 정신과의사가 주인공이긴 하지만 경찰의 수사력이나 추리력이 없고
민도준 혼자 거의 모든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라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단락도 짧게 짧게 나누어 다음편을 기대하게 만드는 작법은
아주 마음에 들고 조금 더 긴장감이 생기는 곳에서 한단락을 마치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