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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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1 [탈퇴계정]
작성
17.06.02 17:05
조회
3,834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토이카
연재수 :
207 회
조회수 :
3,467,102
추천수 :
135,917

처음으로 소설 추천하네요. 잘 부탁합니다.




--------

0. 서론

1. 소설의 단점

2. 소설의 장점

3. 추천

---------



0. 서론


첫 추천이라 엉성할테지만, 어여쁘게 봐주세요.

들어가기에 앞서 개인적으로 장르소설의 목적은 ‘재미 라고 생각합니다.

대리만족, 시원함, 호쾌함, 스트레스해소와 같은 요소야 말로 장르소설을 나타내는 말이라 생각하기에 장르소설에서 현학적 구성, 철학적 주제의식 같은 요소를 싫어합니다.

장르소설을 읽으며 ‘철학적이고 깊이있는 글을 봐야지’ 혹은 ‘지적유희를 즐겨볼까’하는 분 계신지요. 아마 100이면 100 장르소설 독자분들의 소설보는 목적은 재미일겁니다. 그렇기에 제가 추천하는 글은 철저히 장르소설의 목적에 맞추어진 글입니다.


전형적인 잘나가는 주인공, 강한 주인공, 사이다 주인공, 철저하게 복수를 이뤄내는 주인공이 나오는 소설. 물론 이러한 주제를 얼마나 유치하지 않게, 술술 읽히게, 뒷내용이 계속 궁금해지게, 사이다의 연속으로 글이 늘어지거나 지루해지지 않게, 납득할 만한 개연성있게 진행되는지에 따라 글의 수준이 나뉘겠죠. 베스트에 올라있는 대부분의 글이 이러한 장르소설의 목적에 철저히 부합되지만 개인적으로 베스트에 올라 있는 소설 중 많은 수가 수준미달처럼 보여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서론의 내용은 철저히 추천글을 쓰는 저의 주관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취향에 맞지 않는 분이라면 여기까지만 읽더라도 추천하는 소설에 대한 감이 잡히실 겁니다.


(소설의 줄거리로는 마왕군 사천왕 중 최약체였던 주인공. 용사한테 죽고 환생했더니 어린 인간으로!? 게다가 소꿉친구 여자애가 자신을 죽였던 용사! 더더군다나 자신도 용사가 되어버렸다!? ‘아르페(주인공) 대단해’ ‘아르페 최고야’를 입버릇처럼 말하는 일편단심 용사와 전직 최약체 사천왕 주인공의 이야기)



1. 소설의 단점


추천하는 소설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의 단점은 명확합니다.

주인공의 승승장구 일로라는 점입니다. 위기다운 위기, 갈등다운 갈등이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형적인 먼치킨 주인공의 호쾌한 행보이기에 역경과 위기를 박살내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어렵습니다.

또한 라이트노벨의 영향이 보입니다. 두드러진 캐릭터성을 강조하며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에피소드가 이어지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식의 글을 싫어한다면 아마 이 소설 역시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 같네요.

약간 무례한 표현으로 말하면 깊이가 얕다는 것이지만, 사실 그만큼 장르소설의 목적에 충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재미있는 소설을 읽고싶은 것이지 심오하거나 생각할거리가 많다거나 어렵고, 난해한 혹은 읽으면서 답답하고 스트레스 받는 소설을 읽으려는 것이 아니니까요.



2. 소설의 장점.


그렇다면 장점은 무엇일까요.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작가 ‘토이카’님은 경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검색해보니 문피아에서도 여러 작품을 완결내셨더군요. 초보작가 혹은 1~2편의 작품을 끝낸 초보작가가 아닌 만큼 내공이 탄탄합니다.


최소한 일일연재 (100편 전후?까진 일일2연참하시던...)라는 프로작가다운 성실성이 첫 번쨰 장점입니다.


다른 장점으로는 술술 읽히는 글이라는 점입니다.

간혹 오타나 비문이 없음에도 글 내용이 눈에 잘 안들어온다거나, 잘 읽히지 않는 글을 만납니다. 기본적인 글솜씨, 즉 문체가 다듬어지지 않은 경우 이런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소설에선 그런 걱정은 없습니다. 유려한 문체라거나 뛰어난 문체라는 건 아니지만 술술 읽히는 기본 이상의 필력을 지니셨으며, 초보 작가들이 소설을 진행하며 흔히 보이는 스토리 진행을 감당못하는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나의 커다란 목적(즉, 주인공의 궁극적 목적)이 명확히 나와있고 그를 위해 기승전결로 이루어진 에피소드를 하나하나 해결해나가는 심플한 구조를 보입니다. 그런만큼 이상하게 늘어지는 스토리, 괜히 비비꼬는 스토리, 폭주하는 스토리를 볼 가능성이 적습니다.


또한 서두에서 밝혔듯, 장르소설의 기본에 철저합니다.

뛰어난 주인공과 일편단심 귀여운(간혹 무서운..) 메인 여주인공과 서브 여주인공.

위기와 갈등을 철저히 부수며 성장하는 모습.

앞서 단점으로 지적했지만, 취향에 맞는다면 장점이 될 수 있는 두드러진 캐릭터성을 보여주는 등장인물 위주의 서술.


무엇보다 문피아 주류는 이러한 내용(대부분은 현대판타지지만 기본적으로 이러한 경향이 요즘 주류)이지만, 대부분은 수준 미달인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치게 유치하고, 개연성 부족하고, 주인공의 매력이 부족하고....독자들 눈높이에 맞지 않는 글들이 많습니다만. 이 소설은 유치하지만 세련되게 다듬어졌고, 먼치킨에 주인공이 기연을 쓸어담지만 최소한 납득할만한 개연성을 지녔습니다.



3. 추천


글이 길어졌지만, 요약하자면.

전문작가인만큼 꾸준한 일일연재와 완결보장. 능숙한 스토리진행과 매끄러운 글솜씨. 유치하고 먼치킨적인 주인공이지만 이러한 요소를 잘 다듬어서 재밌게 서술하며, 매력적인 주인공과 등장인물들.


재미라는 장르소설의 목적에 잘 맞춘 소설 ‘환생은 괜히 해가지고’.

취향만 맞는다면 재밌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48 읍공민실
    작성일
    17.06.05 19:42
    No. 21

    이소설이 기본기에 가장 근접해있다구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77 getx
    작성일
    17.06.06 16:50
    No. 22

    믿고 거르는 작가
    초반은 신선한데 갈수록 지겨워지는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29 Gggutfgh..
    작성일
    17.06.07 19:04
    No. 23

    라노벨 즐겨보시는 분들은 볼만할듯 제취향은 아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배고퍄
    작성일
    17.06.09 13:03
    No. 24

    조금 다르게 생각합니다. 가벼운건 소설의 장르와 궁합이 좋다는거지, 그게 재미로 직결되진 않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앞서 무료부분 포함 유료화 얼마를 읽어본 소감으로는 '글이 너무 가볍다.'입니다.
    소설에 재미와 몰입감을 고조시키는 요소는 여러가지가 있지요, 입체감 있는 주변인물, 인간관계, 시대적 또는 세계관에 대한 고증과 공감이 가능한 스토리. 주인공의 위풍당당하고 속 시원한 모습등등... 을 통해 즐거움 또는 고양감을 얻습니다. 장르소설은 그 재미가 직설적이고, 직관적으로 표현되기에 가볍다, 하지만 재미있다고 말하는겁니다.
    이 소설은 꽤나 많은 재미를 포기하고, 주인공한테 몰빵시켰습니다.
    느낄 수 있는 재미와 감정은 오로지 주인공 하나에서만 비롯됩니다.
    결국 아무리 작중 시간이나 상황이 속도감있게 진행되도 독자들은 루즈해지고 같은 자극을 받다보면 결국 질리죠.
    속단하자면 킬링타임용. 그 이상은 결코 아니고. 비록 한가지지만 재미를 확실히 넣었기 때문에 지뢰는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17.06.10 00:41
    No. 25

    토이카님 작품은 색이 분명합니다.
    분명 다른 소설인데 같은 느낌... 같은 클리셰... 반복되는 주인공의 승승장구, 갑질 등등...
    저는 이분 작품은 포기했습니다. 다음 소설이 나와봐야... 전작이랑 뭐가 다를지 궁금하지도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망박
    작성일
    17.06.12 22:53
    No. 26

    재미라.... 최신편까지 본 독자로는 전작보다는 못하는 졸작이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쮸노
    작성일
    17.06.16 20:15
    No. 27

    일단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단점이 될 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 소설은 주인공이 위기를 느낀다거나 그런게 약함 적이 뭘 준비래놓고 그런걸 미리 부셔버리는바람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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