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할 능력도 의지도 없이 집에서 게임이나 하는 그런 백수요.
그가 바라는 건 타 시대로 넘어가는 일..
그런데 진짜 넘어갑니다, 20대의 상태로요.
여기까지만 보면 뭔 이상한 소설인가 하겠지만 ,
은근히 현실적입니다.
보통의 소설은 주인공 보정을 잔뜩 받은 나머지,
무력이 세진다던가 지력이 좋아진다던가 이러한 일이 있지만 ,
그런거 없습니다, 말 하나 안통하는 곳에서 거지로 시작해 말을 배우기 시작하고 ,거지의 삶에서 만족하려는 순간, 병사로 강제 징집되어,타군도 아닌 동탁군에서 말단 병사로 시작합니다,
인재요? 무력이요? 그런거 없습니다 오직 잘 돌아가는 혓바닥과 상황파악 빠른 두뇌회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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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추천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인공 보정이 있지만 별거 아닙니다
2.주인공이 현실적인물 입니다,공포에 굴복하고 죽는 거 무서워하고 살기위해 아부와 자존심버리는 것도 서슴치 않는
3.연의는 가짜다 를 걸고 적습니다, 정사기반의 소설이며 정사에서 벌어진 일 들에 살을 붙여 장면을 만들어 내죠(정사 한줄이 한 에피소드 라고 하면 될듯합니다)
4.흔히 삼국지 소설에서 네임드장수 빨리 얻기or충성맹세 이런게 있지만,이 소설의 주인공은 그냥 일개 병사일 뿐입니다,물론 시점이 지나갈수록 조금씩 성장하긴 하지만요,휘하에 아직은 그런 애들이 없습니다
5.각 외전별 ,에피소드가 많습니다, 유관장 의형제들의 이야기,조조의 이야기,순욱의 이야기 등등이요, 정사 한,두줄의 내용을 살을 붙여 써내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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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후에 어떻게 변할지는 모르겠다만,아직까진 충분히 볼만 합니다,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이빨로 살아남는 소설류를 좋아해서, 제 취향이라 추천합니다, 주인공이 통쾌하게 다 얻고 이기고 시작하는 먼치킨류 좋아하시는 분들껜 비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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