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훨훨 나는 방승준 응원합니다.

작성자
Lv.9 녹차잎사귀
작성
17.10.21 12:45
조회
1,79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유료 완결

가토스
연재수 :
15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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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3,269
추천수 :
26,354

날아라 방승준. 우연히 접하게 됐는데 1회부터 지금까지 따라 읽어오고 있습니다. 

직장에서 심하게 당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동정심이 생기기도 했다가 답답하기도 했다가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고지식이 심하다 못해 애가 좀 모자라는 것 같기도 하고, 불쌍해 보이기도 하다가 니가 그 모양이니 그렇게 당하고 살지 싶은 마음도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작가의 필력이 이럴 때 차이를 드러내는구나 싶었던 게 그런 답답한 장면의 연속 속에서도 재미를 만들어내더군요. 어떤 분은 댓글에서 블랙코미디 같다고 하시던데 맞다 싶었습니다. 블랙 코미디. 현실의 답답함 속에서 씁쓸한 웃음을 웃게 하는 코미디. 


그리고 사회생활 하면서 누구나 흔히 접하게 되는 장면들을 참 실감나게 디테일을 살려서 묘사하는 것도 작가의 훌륭한 필력이 아니면 힘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작가 47회에서 어느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뒷통수를 세게 치면서 소름끼치게 만들더니, 50회에서는 그때까지 있어 왔던 주요 장면들을 훑어 나가면서 주인공이 왜 그렇게 당하고만 살 수 밖에 없었는지를 풀어내더군요. 그 부분에선 좀 마음이 찡했어요. 바보 같다고 주인공에게 욕했던 제가 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구요.  


그러더니 이 작가 그 다음부터는 마치 작심한 듯이 사이다를 연일 쏟아내고 있네요. 그동안 작가 자신도 고구마 쓰느라고 많이 참았다는 듯이요. 그거 보면서 전 그동안의 고구마 답답이 모두 이 사이다를 위해서 깔아놨던 거구나 하는 생각에 무릎을 탁 쳤었습니다. 앞 부분의 고구마와 지금 나오는 사이다들이 참 절묘하게 서로 연결되더라구요., 이런 걸 필력이라고 하는구나 싶어요. 


특히, 오늘 57회차 사이다는 읽다가 너무 웃기고 시원해서 배를 잡았더랬습니다. 


작가가 댓글에서 100화 이상 써놓은 거 하나씩 올린다고 하더군요. 연중 휴재 많다고 하던데 100회까지 써놨다고 하니 일단 한번 믿어볼 생각입니다. 이렇게 고구마 뒷통수 사이다를 줄줄이 엮어내는 작가가 앞으로 주인공을 어떻게 제목처럼 날게 만들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초반 고구마에 답답하신 분들은 중간부터 읽으셔도 될 거 같아요. 30~40화 정도부터요. 


그럼 즐감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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