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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34 오로라.
작성
20.12.16 00:14
조회
675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배가연
연재수 :
30 회
조회수 :
44,079
추천수 :
2,679

"이 헌터는 무료로 죽여줍니다."

솔직히 제목자체는 조금 구리다.

하지만 내용은 그와 달리 알차다고 생각한다.

전형적인 제목이 안티


고구마.

나는 고구마가 좋다.

장르소설이라는 취미는 마음의 양식을 쌓기위해서 읽는게 아니다,

지식을 탐구하려고 읽는건 더더욱 아니다.


그저 재미, 오직 재미, 단순히 원초적인 재미만을 위해서 우리는 장르소설을 읽는다.

그것으로 자기만족을 하고 그것으로 희열을 느끼고 그것으로 행복해한다.


그렇기에 이런 장르소설에 사이다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일수도있다.


현실이 항상 원하는대로 풀리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 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사이다를 추구한다.

작가의 완벽하고도 완전한 통제와 전개에서 일어나는

주인공의 승승장구는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고 이때의 변수는 없다.

즐거우라 쓰기에 즐겁다는 것이다.


단독 100원만 내면 즉각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낀다니...

참으로 편리하지않은가?



모든 사이다는 고구마라는 빌드업에서 더욱 자극적으로 다가온다.

오랜고난과 역경을 뚫고 일어서는 주인공은 사이다 그 자체로도 느껴진다.


하지만 편당결제라는 웹소설 시장은 이를 용납하지않는다.

당장 지금 100원을 주고도 답답하면 도대체 누가 읽는다는 말인가?


그렇기에 사이다는 인위적이더라도 더욱 자극적으로 변해갔다.


주인공을 가로막아? 죽여 주인공의 적이 되는 미래를 가지고 있어? 죽여

암걸리는 히로인이야? 죽여 죽여서 이득이 있어? 죽여


사이다는 이런식으로 더더욱 강하고 자극적이게 발전해왔고 또 그렇게 발전할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가서는? 시원하다 못해 시리고 탄산처럼 짜릿하다못해 녹아내린다면?

역치에 도달하면 어찌될까? 더욱 큰 자극이 없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면 말이다.


그렇기에 나는 고구마가 좋다.

주인공의 일방적인 폭거와 카타르시스가 아니더라도

주인공의 내.외적 성장으로도 충분히 재밌는 소설을 볼 수 있으니까...


그리고 이 소설은 고구마가 산재해있다.


주인공은 죽을 위기도 겪은데다(본인도 아닌 협회의 잘못으로)

증오하던 뱀파이어한테도 물리고

자살을 시도하나 가로막히고

뱀파이어가 된 부모를 자기손으로 죽이고

부양해야할 여동생 또한 있으며(병자)

이제는 제목처럼 돈도 안받겠다고 한다.(받긴한다)

유례없는 적들에게 항상 죽을뻔해진다


이런 고구마는 잘쓰면 그만큼 사이다를 독보여주지만

그렇지못하면 그저 발암소설일뿐이다.


그렇기에 이소설은 잘 쓴 소설이다.


주인공의 목표도 동기도 성장동력도 충분하며 능력도 있으니 말이다.


그렇기에 고구마가 빛나고 달콤하다.

주인공은 증오하는 뱀파이어를 죽이기 더욱 쉬워질 능력도 얻었으며

이로 동생을 부양할만한 돈을 쉽게 벌 능력도 생겼으며

나약해서 죽을뻔하더라도 점점 강해지며 위기를 극복한다.


난 개인적으로 리뷰글에 줄거리같은 내용을 많이 서술하는걸 좋아하지않는다.

그정도야 무료분 만으로도 쉽게 파악할수있으니까...


그렇기에 소설의 분위기를 알려준다.

그 무료분을 읽을지 정할수있게...


이 소설은 고구마다. 시원한 사이다가 기다리고있는



Comment ' 6

  • 작성자
    Lv.72 s4***
    작성일
    20.12.16 00:15
    No. 1

    퇴각하라

    찬성: 19 | 반대: 1

  • 작성자
    Lv.23 skyzero
    작성일
    20.12.16 05:17
    No. 2

    그 놈의 제목타령 본인들이 읽는 사이트부터 바꾸든가 ㅋㅋㅋ

    찬성: 6 | 반대: 0

  • 작성자
    Lv.91 뉴욕하늘
    작성일
    20.12.16 05:26
    No. 3

    음. 추천글이 정성스러워서 우선 하트.
    이따 읽어보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3 霹靂
    작성일
    20.12.16 10:26
    No. 4

    어반판타지를 빙자한 전형적인 양산형 먼치킨 헌터물입니다.
    위에 퇴각하라는 말을 들었어야 했습니다. 그놈의 호기심 때문에 어휴...

    찬성: 12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20.12.16 23:05
    No. 5

    신선함도, 재미도 모르겠네요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4 오로라.
    작성일
    20.12.16 23:40
    No. 6

    솔직히 신선함은 없어요,
    어반이라기엔 뱀파이어가 공공연한 소설이라 사실상 그냥 헌터물이고 헌터물이야 단물 빨릴대로 빨려서 특색있기도 힘드니까요ㅠ
    약간 개연성은 있으나 핍진성이 없어 약간 직위적인 고구마가 있기도해서 솔직히 재미부분은 취향을 많이 탈듯하네요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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