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김철수]의 추천글 입니다.
이 글은 어느정도의 스포가 있습니다. 감안하고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회귀물을 볼 때면 언제나 드는 생각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회귀한다면..? 그리고 모든 회귀물들은 이 의문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회귀물들은 어느정도 형식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의 후회스러웠던 선택을 번복하고 IMF를 이용해 돈을 벌고 복수를 하고 잘 먹고 잘 사는 그런 형식으로 말이죠.
[오정] 작가님은 조금 다른 선택을 합니다. 김철수는 분명 회귀를 합니다.그리고 주식으로 돈을 벌죠. 하지만 글에서 표현되는 부분은 지금까지 연재분량-230화-에서 한 10줄이나 될까요? 많아야 20줄 안 쪽이죠..^^ 대신 우리의 철수씨는 자신의 재능을 열심히 갈고 닦죠. 열심히 운동하고 사내정치-현대 회사생활에서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엔 사내정치 못하면 과장달기도 힘들다고 하더라고요..ㅜㅜ-하면서 투잡을 하죠..^^
그래서 철수씨는 직장인으로서 한가지 빼곤 모든 꿈을 다 이루었습니다.현재 차장직급에 상사와 부하직원들에게 인정받고 큰 계약을 여럿을 따냈고 대형 프로젝트를 핸들링 하면서 미인 아내와 결혼했고 둘 사이가 행복하며 자식을 가졌고 부모님에게 효도하고-나이가 드니까 이 부분이 2-30대에서 느끼는게 또 달라지더군요..- 정말 모든 직장인들의 로망이자 남자의 로망-개인적으로 남자의 첫로망은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해서 딸아들 낳고 잘 사는 거라 생각합니다. 적다보니 정말 판타지란걸 실감하게 되군요..^^;
지금까지도 김철수란 이름을 응원했고 앞으로도 응원하게 됩니다. 철수씨 마지막 꿈은 좀 천천히 이루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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