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계정]
이런 소설을 재밌게 봤다면 추천
전생검신 / 철수를 구하시오. / 르피너스의 장난감 / 세상은 게임이 아니다. 해골병사는 던전을 지키지 못했다. /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특정 시점으로 계속 시간을 되돌려가는 루프물이며 고어하고 잔인한 묘사가 상당히 등장합니다.
단지 잔인한 묘사 그 자체를 즐기려고 본다기보단, 주인공이 감정적으로 어딘가 비틀려서 평범한 사람과 다른 존재가 되어간다는 것을 실감나게 묘사하는데에 중점을 두었다고 생각됩니다.
계속해서 시간을 되돌려가는 장르는 딱히 희귀한 것도 아니고. 일천회귀록이나 무한리셋 등 비교적 가벼운 분위기의 소설도 많고... 나름의 재미도 있지만....
회귀로 인한 관계의 초기화에 대해, 그리고 몇번이나 죽으면서도 해결하지 못한 일에 대한 압박감과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 너무 가볍게 처리해버리면 솔직히 몰입이 잘 되지 않더라구요.
살면서 한번 겪기 힘든 끔찍한 일을, 고쳐죽어가면서 계속 겪었을텐데 단 한두번만으로 인격이 무너질만한 사건도 많고... 그런데 겨우 저런 위로와 저정도의 사건만으로 정신을 차린다고? 하는느낌.
이 소설. 마앰죽? 은 주인공이 루프를 시작하고나서 그다지 긴 세월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벌써 눈치가 좋은 인물들은 그의 심리 상태가 일반인과 다르다는것을 눈치챕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보통 인간과 다르다는게 은연중에 티가 나는 것이죠. 이런 세밀한 묘사가 루프물의 참맛이라고 생각됩니다.
극단적 상황에 내몰리면서, 이전과는 점점 사고방식이 달라져 가지만 어디까지나 선을 지키려고 하는 주인공 설정도 맘에 들었습니다.
36회 정도 진행되었지만, 이야기는 아직 10% 아니. 5%정도밖에 진행되지 않았다는 느낌. 앞으로 더 밝혀져 나갈 설정이나 세계, 인물들이 기다려지는 소설입니다.
이런 분들에겐 비추천합니다.
잔인한 묘사를 싫어하는분,
캐빨이 없으면 안되는 분.
먼치킨 주인공이 재벌2세나 양아치를 줘패는 사이다물을 원하시는분.
재밌게 잘보고 있었는데 최근사정이 안좋다는 작가의말을 보고 어 설마 이거 없어지나 싶어서 불안한마음에 추천글하나 발사했습니다. 계속 열심히 써주시길...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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