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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99 베르튜아스
작성
21.03.12 11:17
조회
794

#혼자탑에갇힘 #튜토리얼느낌 #판타지에서_액션 #게임공략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추천글로 다시 돌아온 베르튜아스입니다.

독자님들께 어떤 소설을 추천드릴지 고민하면서 저는 ‘누구의 취향에도 맞을 소설’과 ‘어떤 분들의 취향에는 맞을 소설들을 소개시켜 드린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호불호가 안 갈릴 소설들만 찾고 있는 저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렇게 고민만 하다 보니 최대한 많이 추천드리겠다는 제 취지에 맞지 않는 것 같아, 제가 좋아하는 소설들 위주로 보다 간단하게지만 자주 추천글을 올려보려고 마음먹었습니다.


  제가 오늘 추천드릴 소설은 <1인 군대라 불려도 게임은 처음>이라는 비교적 어색한 제목의 소설인데요, 라노벨스러운 제목과 달리 내용은 알찬 소설이라 평하고 싶습니다. 이 작품의 전체적인 프리뷰를 하자면,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좋아하던 소설 중 하나인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라는 소설에서 성장요소를 두 스푼 빼고 게임소설과 버무린 듯한 소설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왜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으냐, 이것은 이 작품의 설정과도 관계됩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만 흔하지 않은 그런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쟁 등으로 인해 많이 파괴된 지구에서 모든 나라들은 전쟁 무기를 한 군데에 감추었고, 모든 경쟁을 가상현실 게임을 통해서 하는 상황입니다. 이 게임은 한번 로그인 하면 오랫동안 로그아웃할 수 없고, 게임에서 사망을 하면 현실에서도 사망을 하는 판타지 게임입니다.

이 게임의 클리어를 위해 우리의 주인공 ‘한수신’이 투입되는데, 이 주인공은 전투에 있어서는 먼치킨적인 - 그러나 초현실적이지는 않은 -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에피소드로 인해 어쩔 수 없이 게임에 들어가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튜토리얼을 이야기 한 이유는 다음 상황에 있습니다. 모두가 그냥 스타팅 포인트로 가는데, 주인공만 모종의 이유로 탑? 던전? 에 갇히게 됩니다. 물론 튜토리얼의 중요 소재였던 난이도의 다양성, 성좌의 존재 등은 이 소설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엄청 아파하며 많이 구르는 주인공의 모습도 등장하지 않죠

  사실 위에서 빠진 내용들이 튜토리얼의 거의 전부이기는 한데, 제가 그 느낌을 받은 이유는 액션, 싸우는 내용, 부족한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하는 능력 등이 뛰어나기 때문입니다. 탑에 갇혀서 나가지 못한다는 점도 비슷하구요.


  그래서 제가 이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주인공의 설정이 재밌다.

 - 주인공의 설정을 얼핏 보면, 어 흔한 주인공이네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읽다보면 그렇게 간단한 주인공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먼치킨적인 수식언을 가진 주인공이지만, 패배하거나 아픈 기억들을 다수 가지고 있으며, 이성적이지만 감정적인 면모도 가지고 있고, 자신감은 있지만 자신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또 먼치킨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현실적인 제약에 묶여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는 설정도 개연성 있게 제시되고 있고, 게임 속에 들어가서도 마냥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없는 개연성을 제시합니다. 그러면서도 자신감 있는 모습에 로우 파워가 아닌 주인공의 설정이 재밌었습니다.

2. 공략 및 싸우는 장면(액션)의 묘사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 제가 딱 잘라 어떤 점에서 강점이라고 말로 표현하긴 힘들지만, 싸우는 모습이 잘 머리 속에 그려지는 소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랬던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1) 작가님이 묘사를 잘 하셨다

    2) 소설의 소재가 머리 속에서 잘 그려질 수 밖에 없다.

이는 배경이 판타지 게임이지만 주인공은 말 그대로 현실 속 전투천재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현실 속에서 매체들을 통해 여러 영화나 드라마를 접하지만, 글에 비해 영상 매체에서는 초현실적인 능력보다는 현실 액션을 더 현장감 있게 받아들입니다. 이 소설은 초반부를 판타지 게임이지만 우선은 그런 요소를 갖지 못하고, 현실 전투 능력으로만 탑을 등반하는 소재로 진행함으로써 더욱 머리속에 잘 그려지는 모습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주의** 그렇다고 스킬 등 능력을 아예 안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중에 얻을 뿐)

3. 개연성이 잘 잡혀 있습니다.

 - 일반적으로 판타지 소설이 현대판타지 소설보다 개연성에 있어 조금 자유로운 감은 있긴 하지만, 주로 개연성은 본인이 짠 설정이나 에피소드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고 생각을 얼마나 했는가에 달려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 소설은 설정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고, 위에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밸런스 유지를 위해 설정을 한 것이 잘 느껴집니다. 물론 우연적인 요소나 작가만 알고 있는 비밀이 없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글을 읽는데 개연성 측면에서 엄청 걸리거나 하는 요소는 없는 것 같습니다.

4. 앞에 룰북을 담아주는 점

 - 과거 몇몇 소설에서 많이 등장하던 점입니다. 매 화마다 만들어내거나 있는 명언 같은 글귀로 시작하거나 이런 소설들이 있었죠. 사실 지루할 수도 있는 이 소설의 배경 설정을 작가님은 이 룰북으로 해결합니다. 


  글을 읽으면서 살짝 아쉬웠던 점이 분명 있었는데, 추천글을 적으려고 다시 읽어보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네요.

우선, 초반부 설정이 길다고 생각했는데, 한 화 밖에 되지 않았구요. 룰북을 통해 정보를 얻다보니 좋더라구요.

첫 소설이시다 보니 글을 잘 못 끊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다음화가 기다려지게 잘 끊으시고, 분량도 적절하시더라구요. 

사실 초반 에피소드에 나왔던 조연 인물들이 중반엔 등장하지 않아서 아쉬웠는데, 최신화들에 조금씩 다시 등장하고 있기도 하구요.


  다만 초반부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저는 이 소설을 쭉 읽다보니 의미 있는 설정이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초반부 조금의 고구마도 용납을 하지 못하시는 분들에 있어서는 읽기 어려우실 수 있다는 점 생각해봅니다.


  분명 간단하게 쓴다고 썼는데 또 늘어진 것 같네요. 

제가 준비한 추천글은 여기까지이고, 긴 추천글임에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추천한 이 글이 취향에 맞으시는 분들이 많으시길 기대하며, 다음에 더 좋은 추천글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96 괴도x
    작성일
    21.03.12 11:29
    No. 1

    (선발대) 재미 없을거 같은 제목이지만.. 놀랍게도 꽤 재미있을거 같네요. 전 마저 읽으러 가보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1

  • 작성자
    Lv.77 혀그혀그
    작성일
    21.03.12 17:32
    No. 2

    최신화까지 대부분 분량이 주인공 혼자 던전에 갇혀서 싸우기만하는 내용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8 sublimat..
    작성일
    21.03.12 21:58
    No. 3

    왜 굳이 게임 사망=현실 사망?

    찬성: 3 | 반대: 1

  • 작성자
    Lv.91 크루세이덩
    작성일
    21.03.14 02:45
    No. 4

    결국 주인공 재능빨로 밀고가려는거 같은데 소설내부의 개연성과진행방향이 너무 어긋난 느낌임. 던잔+성장물을 그릴거면 결국에는 주인공의 성장과 카타르시스가 주가 되기 마련인데 초반부터 비밀을 잔뜩가진 비범한 주인공이 사건에 휘말려서 던전에 혼자 끌려가고 거기서도 2년간 구르며 겨우 던전뚫었는데 아직 전직도 못한 쪼렙수준에 이제부터 스킬배우고 성장시작한다하면 뭐지 싶음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1 뉴욕하늘
    작성일
    21.03.14 02:45
    No. 5

    초반에 1인칭으로 서술하는 게 좀 취향에 안맞는다고 해야할지..
    '나는 어느새 ~ 칼을 꽂고", 3초 나는 나이프를 뽑아 던지고.
    그리고 중간 중간 혼자말 하는 듯한 느끔 설명도 좀..


    찬성: 1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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