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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0 마키키
작성
21.03.13 23:34
조회
536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이야기의힘
연재수 :
300 회
조회수 :
817,099
추천수 :
45,180
시원하게 현실에서 가지지 못했던 힘을 가지고 성공하는 사이다직업이나 재벌류가 주를 이루고, 아니면 직업을 갖기 위해서 끝없이 교육받아야 하는 덕에 증명받기 위한 아카데미류들이 다수고 그중 아카데미류나 몇몇 소설은 저도 좋아합니다만 조금은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을 읽었을때처럼 헤어날 수 없는 충격과 같은 소설들을 읽었던 시절이 그립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아예 옛 정통 판타지는 또 너무 고풍스러워 부담 되기도 합니다. 그 사이 어디쯤 놓인


우리의 또는 저의 상상계통 중에 꿈인 현실과 현실인 꿈 그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소설을 하나 찾았습니다.

그림그려지듯 이어지는 꿈과 현실 현실과 꿈의 교차하는 경계선상 이야기들이 전개되는 소설입니다.

그 가상의 경계를 모호하게 하는 경계면의 문을 여는 기제가 최면입니다. 초기 정신분석학의 방법이기도 했던 방식이고 누군가를 조종하는 게 아닌 현실검증 기제를 약화시키고 가상의 장을 열기위한 방식으로만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인셉션에서는 잠든 이의 꿈을 통해 침입한다면, 이 소설의 전생체험은 계약을 전제로, 대화하면서 피험자의 이야기를 듣고 의사들이 이를 인도하는 게 원래의 방식입니다.

다만 성준의 꿈은 예외적으로 그녀들의 주도가 아닌 마친 꿈이 현실인양 에밀리오라는 인물의 삶 자체가 움직이고 그와 대화하며 이야기가 진행되고 그 교차 속에서 서로가 변해가게 됩니다. 다만 그것이 성준이라는 인물의 도피가 되지않도록 성준의 삶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라는 꿈이 사회적인 현실에 비하면 비현실적이지만 그게 언제나 판타지 자체의 매력 아닐까요?

소위 우리의 현실이라 불리는 현실과 비현실로 규정되는 꿈의 세계가 최면에 걸린 성준을 영매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퇴마니 그런 느낌이 아니라

상식적인 현대와 조금은 고풍스러우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왕자님의 관점에서 서술되는 두가지 방식의 어투들이 기묘한 연결을 관찰하게 해줍니다.

그 트랜스 상태에 놓이는 샤머니즘,

미시적인 분위기와 특유의 냄새가 느껴지는 소설입니다. 파티플레이 에피소드에서 늑대가 나오는 꿈에서는 강박적인 공포를 정말 잘 구현되어있고, 벽에 적힌 글씨가 연상되는 그 서늘함에

빨려들어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공포 소설은 아니지만요.

호흡이 길고, 조금은 특이한 진행 약한 옴니버스식 전개

무료연재임에도 많은 편수덕에 따라가기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조금만 따라가보신다면 충분히 음미하고 즐길 수 있는 소설입니다.

새로운 에피소드가 시작되는 지금 다른 분들도 많이 보셨으면 하는 마음에 글 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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