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겜소, 무협, 판타지 가리지 않고 봅니다.
사실 네크로맨서를 좋아해서 그런 작품들 위주로 찾아 보는 편인데,
아레나 뒤적이다 제목보고, 마검으로 오마카세가 뭔가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오마카세가 막연하게 알고 있는 요리 문외한입니다.
내용은 주인공이 요리사인데 이세계로 전이되어 중세판타지 배경 여관에서 요리사로 일합니다.
그러다가 마검을 얻는데 마검이 있다고 갑자기 먼치킨 되고 용사테크 타는 건 아니고
주인공이 원래 요리를 잘 하고 요리지식이 해박해서 마검이랑 같이 티키타카 하면서 문제해결도 하고
큰 목표를 설정해서 모험을 하는 내용이 주입니다.
약간 해결사물 같은 면도 있네요.
중세 판타지에서 요리사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좀 특이하고
주인공이 요리로 퀘스트 깨는 모험 느낌이 납니다.
중세판타지 버전 요리왕비룡 같다고 할까요.
판타지 요리, 이종족이 다양하게 나오고
매 화마다 새로운 요리가 하나씩 나와요. 요리 삽화도 매번 들어가 있어서 새벽에 보면 배고파서 야식 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마지막 작가의 말에 요리에 대한 설명도 꿀잼. 크게 고구마 없이 쭉쭉 읽힙니다.
가볍게 읽기 좋고, 작가분이 첫작품이라 그런지 다음 화 갈수록 필력이 팍 느는 느낌이 듭니다.
일상, 성장, 힐링, 판타지, 요리 좋아하는 분이라면 더 재밌게 보실 겁니다.
지금 매일 챙겨보는 중인데, 요즘은 첫번째로 보는 작품입니다.
많이들 보셔서 작가님 안 끊기고 쭉쭉 연재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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