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히 발전된 마법은 과학을 씹어먹는다

독점 백작가 막내의 기관총

글

울보쥬리오

주인공은 전생에 짱짱쌘 대마법사였습니다.

죽어서 환생하는 도중에 개뜬금없이 현대지구의 화기를 수입할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근데 초반에 잠깐 쓰고 이제 잘 안써요. 총보다 마법이 더 쌔거든. 이 세계관에서 기사나 마법사같은 초인, 특히 마법사는 비대칭 전력 중의 비대칭 전력입니다. 흔히 판타지에서 보는 마법사 이미지에다가 선협물의 신선을 조금 섞어논 느낌이랄까요.

마법사는 기본적으로 경지가 오를때마다 수명이 늘어나고 감각이 예민해집니다. 감각이 예민해지는건 좋지만은 않은 일이라 먹을것도 왠만한 진미가 아니면 먹지 못하고, 쉑스를 하려고 해도 상대방의 골격 비대칭 보고 꼬무룩이 된답니다. 거기에다가 경지 하나 올리겠다고 25년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니 무슨 선협물 보는 줄 알았습니다.

주인공은 마법사고, 목표도 마법입니다. 이번생에는 나 하고싶은 연구 다 할거라면서 누구 마탑에 들어가서 권력다툼 하는건 질렸으니 돈 벌어서 자기 소유의 마탑 세우겠답니다. 귀찮은 실험같은건 노예...아니 대학원생...아니 제자들 시키고 자기는 자기 하고싶은 연구 할거라는데.....

보면 볼수록 총의 비중이 낮아집니다. 굳이 있을 필요가 있나? 총을 제법 자주 쓰긴 하는데 마법이 훨씬 쎄버리니 임팩트가 안나옵니다. 차라리 제목에 기관총 떼고 대마법사 붙이는게 더 낫겠다 싶네요.

필력이 제법인건지 술술 읽히고 재미도 있는데 제목 하나만 좀 불만입니다 예이

[720174]

모든 대화에 온점 없는 거 보고 바로 후퇴

[이엠]

듣고보니 그렇네요. 일관되게 안찍은걸 보면 오타도 아닌것 같군요. 저도 보다 계속 신경쓰여서 후퇴합니다. 고치시길 바랍니다.

[한편만Tn]

그러니까 환생했는데 총기류 수입하는 능력 있는데 무쓸모이고 그러니까 추천을 안한다는거네요 그냥 대놓고 쓰래기글이라고 하지 그러셨어요 장황하게 글을 쓰고 그래요 헤깔리게

[문종대왕]

제목이 "백작가 소드마스터"인데 주인공이 보우마스터라던지, "백작가 신궁"이라는데 주인공이 소드마스터 되버리는 꼴이네요. 이야~!! 이거 나름 반전의 묘미를 노린건가?

[참치김치]

최신화까지 읽었는데 글록19로 시작해서 s&w m500, 레밍턴 m1100, ak47까지 나왔네요.
주인공은 기계화보병연구소(전투골렘공장)차려서 부하들한테 생산을 맡겨놓고 마법경지 높이러 타국 마탑으로 수련하러 갔다가 써클업 성공하고 출관했습니다.
술술 읽히긴 했는데, 48화까지 이렇다 할 메인빌런이 확실하게 안나와서 좀 그렇네요.

[mu******]

49화까지 계속 읽고 있습니다
대마법사의 환생인지라... 인성결격인데...
이게 또 애매하게 이랬다저랬다합니다
그럼에도 잘 읽힙니다
물론 써클이 올라갈수록 총기 사용빈도가
급격히 떨어질 수 밖에 없는지라...
사실 영창 준비하는 시간에 총알 날리는
총기의 속도가 더 빠를테니
앞으로 종종 사용될듯 싶지 않을까 유추해봅니다 ㅎ

[에빈]

킬링타임으론 볼만한데 유료화하면 좀 고민되네

[오무새]

재밌음

[오늘은뭐봄]

최신화까지 읽어보고 느낀점
1)킬링 타임용으로는 나쁘지 않은듯
2)마법이 주류긴하지만 생각 외로 총화기의 중요성이 높은듯
3)그럼에도 불구하고 마법 이외에 부분에서는 정말 대충
설계한듯이 넘어가서 딱히 매력적인 설정은 아닌듯
4)추천글 없었으면 더 재밌게 봤을듯
5)전개나 큰 틀 같은건 마음에 드는데 대마법사 환생
먼치킨물들이 으레 그렇듯 세부적인 설정이 숭숭 빈 느낌

(아님말고)

[오늘은뭐봄]

딱히 총화기가 기사나 마법사의 파워밸런스에서
밀려서 등장하지 않는 상황은 없는거 같음
뭐 주인공은 마법위주긴한데 인간형 골렘이나
이종족 같은거보면 세력 넓히는데 잘 쓸듯

[겨울에핀꽃]

제목이 더이상 제목의 역할을 하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