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터 작가님이 돌아왔습니다!
일천회귀록과 나만 1회차 라는 소설을 타 플랫폼에서 완결내신 분이에요.
둘 다 그 때 당시엔 정말 신선했던 작품들이라서
작가님이 다시 복귀할때까지 2년 반동안
플랫폼들마다 계속 필명을 검색해왔는데요.
이렇게 기다릴 만큼 작가님의 작품이 신선한 충격을 줬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아무튼 서론이 너무 길어졌네요.
이번 작품의 제목은
“회귀한 것 같냐?” 입니다.
아직 15화밖에 연재가 되지 않았지만,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벌써 이렇게 추천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의 소재는 바로 ‘팬픽 빙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웹소설계의 흔해진 소잿거리인 회.빙.환 중 빙의물이죠.
원 작가의 소설이 있고, 그 소설의 결말이 용두사미로 끝나자
주인공이 직접 팬픽을 썼는데요.
그 팬픽의 한 등장인물로 주인공이 빙의하게 됩니다.
이것만 하면 좀 밍-밍한 맛이 나죠?
그래서 작가님이 여기에 하나 더 추가한 설정이 바로.
원 작가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회귀를 한 것입니다.
원래 세계가 아니라 팬픽 소설 속 세계로요. 그리고 그 사실을 주인공을 제외하면 아직 아무도 모르죠.
그래서 제목이 “회귀한 것 같냐?”인 겁니다 ㅋㅋㅋ
제가 위에서 원 소설의 결말은 용두사미라고 했습니다.
정확히는.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엔딩으로 소설이 끝이난거에요.
대악마가 승리하고 그에 맞서는 주인공은 고문/살해 당하는...
그래서 팬픽 소설로 회귀한 등장인물들의 상태가 아주 메롱입니다.
제대로 언급이 된 등장인물은 아직 4명인데요.
한명은 미치광이 학살자가 되었고, 다른 한명은 박애주의자가 되었는데
자기만 마음속에 간직하겠다며 사람을 쳐 죽여대는 박애주의자이고.
다른 한명은 5년간 고문당하다가 회귀해서 무섭다고 스스로 통 속에 갇혀서 산다고 해요. (아직 등장은 안함) 그렇게 굴러다닌다고..ㅋㅋ
아무튼 그렇게 팬픽에 빙의한 주인공은 자신만의 세계에서
이 미치광이들과 어떻게 모험을 이어갈지 정말 기대가 되는 소설입니다.
저얼대! 클리셰를 따라가지 않는 소설!
소꿉친구가 좀비가 되서 발모가지 맛 좀 보자고 2화부터 달려드는 소설!
약혼녀와 파혼했더니 약혼녀가 어머니께 청혼하는 소설!
그야말로 근.본 없는 소설을 쓰신 근.본 작가 플래터님의 최신작
“회귀한 것 같냐”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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