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을 찾고야 말았습니다.
별 생각 없이 보기 시작했지만 끝내줍니다.
흡입력이 뛰어난 스토리와 걸쭉한 문화어, 북조선 인민들이 어떤 상황에 어떻게 생각할지가 그대로 보이는 듯 한 생생하고 적나라한 묘사까지.
상황 하나하나가 눈 앞에 보이는 듯 하면서도 읽기 힘들 정도의 과한 설명은 철저히 배제되어 있는 훌륭한 글 덕분에 아직 10편을 조금 넘긴 파릇파릇한 연재작이지만 스토리가 짧은 부분이 체감이 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어두운 분위기와 북한 전쟁 스토리 좋아하면 재밌게 읽을 수 있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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