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문피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글입니다.

선독점 KFC 변경 군단의 기사

글

호질

제목 그대로 최근 문피아에서 가장 훌륭하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글이라 추천글을 남깁니다. 

이 글을 굳이 구분한다면, # 정통판타지 #기갑물 #영지물 # 정치물 정도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는 거대한 힘이나 세력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해 나갈 때 어려움 없이 사이다처럼 해결해 나가는 내용을 원하시는 분이라면 이 글은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생각은 됩니다. 그리고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인물간의 갈등이나 세계관 내에서 역사적인 흐름과 정치적인 알력을 자세하게 풀어내고 있어 글의 진행이 빠르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장르소설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재미는 놓치고 있지 않습니다. 

저는 설정 하나하나가 다 의미를 가지고 있고, 인물들 한명한명이 모두 사연을 가진 채 전개되는 이야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지난 수년간 읽었던 문피아 글 중에서 가장 수작으로 꼽는 글은 글쟁이S의 “사상최강의 보안관”입니다. 이 글도 결은 다르긴 하지만 설정이 굉장히 꼼꼼하고 인물들도 다 각자의 사정을 안고서 글이 전개가 됩니다. 버려지고 지나갈 것으로 생각했던 캐릭터가 내용 전개에 중요한 인물로 부각기도 해서 “ 이 작가는 다 계획이 있었구나” 하면서 감탄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많은 글을 읽다 보면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고 글의 기승전결 없이 늘어지는 글들이 많아 유료결제로 따라가다가 포기하게 되는 글들이 많은데, 이 글은 적어도 내용 중복은 없이 글이 진행되고 절정으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전개가어떻게 될지 이야기를 계속 궁금하게 만드는 힘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다가 작가님의 전작인 “벌거벗은 영주님”도 정주행을 하게 됐는데, 확실히 전작에 비해서 필력이 많이 상승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글을 쓰실 것으로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저처럼 사이다같은 흐름 보다도 내용 전개의 개연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라면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Nakk]

진짜 좋은 글이죠.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클레이크]

말 그대로 수작

[조빔]

추천 재미있음

[신수하]

재밌긴 한데 보다 잠듬...ㅋㅋ 좀 지루함

[[탈퇴계정]]

남자 둘이 하나는 흰 턱시도, 하나는 검은 턱시도 입고 서로 손 잡고 얼굴 새빨개지는 묘사 보고서도 이게 대체 뭐가 BL 인지 모르겠다며 두둔하던 작가죠. 그거 보고 작가한테 진짜 정 다 떨어짐.

[호질]

예전에 강호정담에 누군가가 BL 어쩌고저쩌고 하는 글을 올려서 댓글을 죽 읽어 보다가 이게 왜 BL인지 모르겠다고 대댓글을 단 적이 있는데 졸지에 BL 두둔하는 작가가 되었네요.
그때 읽은 댓글에서는 턱시도라는 단어도 없었고 서로 손을 잡았다는 내용도 없었습니다. 노골적인 묘사는 전혀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BL 글을 읽은 적이 없어서 이 정도 수준을 BL이라고 하는 거냐고 물어본 것이죠. 앞 내용을 몰라서 그런 것인가 물어보는 댓글이었죠.
물론 읽기에 따라서는 내가 쓴 글에 반대하는 건가? 하고 불쾌하게 느꼈을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사람을 미워하는 거야 자유이지만, 여러 사람이 보는 공간에서 드러내놓고 미움을 표출하는 건, 그것도 자신이 오해했을 가능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남에 대한 미움을 표출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네요.

어쨌든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그때 자기가 쓴 글에 반대의 뉘앙스의 댓글을 단 것(저는 그런 의미로 댓글을 단 것이 아니지만)에 불쾌감을 크게 느끼신 모양입니다.
그걸 기억하고 있다가 추천 글에 작가에 대한 미움을 표출하는 걸 보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 글은 다른 독자님이 공을 들여 쓴 추천글입니다.
그 독자님은 자신이 공들여 쓴 추천글이 전혀 상관없는 내용 몇 줄로 오염되는 걸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기분이 좋지는 않으실 것 같네요.

굳이 추천글 아래에 추천 작품의 작가가 낯부끄럽게 등장하여 이 글을 쓴 이유는 BL을 옹호하는 작가라는 오해를 털어 버리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누군가가 공을 들인 일을 간단한 말 몇 마디로 퇴색시키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아서입니다.
비꼬고 비난하고 욕하는 건 누구나 할 수 있고, 그 효과는 큽니다.
벌써 과거 그 사건의 진실과 무관하게 위 댓글에 찬성 버튼을 누른 사람이 더 많잖아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이 아래에는 글의 내용에 관한 의견만 있었으면 합니다.

[[탈퇴계정]]

"남잔 그럼 흰색 정장 턱시도 이런건 입으면 안되는건가?"

"음. 나 의외로 순백의 정장이 잘 받네.
나만큼은 아니겠지만 말이지
응, 넌 검은색이 어울려.

주인공-상대남-주인공 대사"

"최유성의 시선이 문득 문고리를 잡은 제 손을 향했다.
김도진의 말이 맞았다.
엄청나게 떨린다."

턱시도 입었다는 표현, 손 잡았다는 표현 없었다고요? 그냥 호질 님이 제대로 안 읽고 댓글을 달아서 그런 거겠죠. 그리고 비꼬고 비난하는게 아니라 호질 님이 쓴 댓글을 바탕으로 쓴 댓글입니다.

[요니쭈니파]

BL이라는 단어를 처음 알았네요. 지금 검색해보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작가님께서 그런 성향을 응원하는지 아닌지 중요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생각과 가치관은 다 다르니까요. 옹호하면 어떻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상관없고요. 비판하시는 거야 자유지만 작가님의 작품에 그런 내용이 있지도 않은데 갑자기 크게 관련없는 사항이 논쟁거리로등장하는 것은 저로서도 아쉽습니다.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분들이 읽어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추천글을 올린 건데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는 선입견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친일파나 아동성착취 성범죄 학폭 같은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주는 명백한 범죄가 아닌 이상 굳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비난할 필요가 있나 싶긴 하네요.

[퍽맨]

작가님이 bl옹호자인거는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다음작품은 거르도록 할게요

[나우유]

와~ 이런일 몰랐는데..지금알았네요.. 집사 노동운동편부터 묵히고있는데 하차 해야겠네

[혓바늘]

강호정담 읽고옴. Bl검색하니 눈팅후원님글 바로나오네.

댓글들 사이에 호질작가는 이정도는 bl인가 물어보는 어조임.

혹 공격적으로 느껴질까봐 사족까지 붙엿더만

Bl두둔의견이라기엔 너무 과장하는데. 뭐 작가랑 원수짐?

아니면 좀만 뭘 물어보면 사람 담굴생각부터함?

거기선 "제대로 읽지도않고 들이대네" 라고 공격적으로 쓰곤

여기선 예의바른척 가면쓰는 님도 좀 역함

[[탈퇴계정]]

보니까 똑같은 댓글 세 개 달았다가 하나 지웠나봐? 하나 삭제되었다고 나오네. 쫄보같이 왜 지웠어?

[혓바늘]

아 그건 중복으로 올라가서 그럼
그걸또 쫄보로 과장함?

[[탈퇴계정]]

맘에 안 들면 과장이라고 하는게 웃기네.

"남자 동성결혼식 장면이라 생각하시면서 읽으시면 바로 이해되실듯"

"설마 15,19행위까지 가야 bl이라고 판단하시나요?
남자둘이 이리 분위기 잡고있는 것만으로도 뭐같은데 전"

"위글로 보니 논란이 일어날만 하네요 아주 노골적인데 내스급 보더니 확실히 그쪽이 돈이 되는가 봅니다"

"댓글의 대사만 봐도 올라오는데... 손 잡고 얼굴을 붉힌다고?"

내 본문 읽었다고 하는데 읽은 거 맞긴하냐? 대부분 BL이라고 댓글에 하는데 이 정도가 댓글 아니면 두번때 댓글처럼 "15,19행위까지 가야 BL이라고 판단하나?"라고 생각해 성묘사 언급한건데 넌 그걸 이해 못하고 과장 운운하며 풀발이냐?

[[탈퇴계정]]

그나저나 사람 담굴 생각한다 이런 말 지껄이고 대체 내 글 어떤 거에서 예의바른 척 한다는 걸 봤는지 몰라도 역할 정도로 예의바른 척 한다고 지껄인 주제에 남한테 과장하냐고 지껄이는 것도 근데 웃기지 않냐? 니 글 좀 다시 보고 오지 그러냐.

[혓바늘]

쫄보라고 공격하는건 화가난거니 이해함
애초에 두달 다되가는 댓 하나에 bl두둔하는 작가로 만들 정도니 화가 많겠지

글고 난 강호정담댓에 적힌 본문은 bl향이라 생각함

근데 kfc작가가 쓴 댓은 아무리 봐도 bl을 두둔한걸로 안보이거든

핵심은 두둔이 아니냐? 발단은 그거잖아.

댓 하나에 두둔으로 과장하니 과장이라 한거고

[zacks]

요즘 이상한 꼬투리 잡아서 작가 매장하려는 사람이 많네. 쯧쯧..

[choco하임]

와우 ㄷㄷ.. 이 작가님 글 따라가다 하차하긴했지만 그와 별개로 나름 사람 생계인데, 자기 아니꼽다고 어떻게든 아득바득 물어뜯으려는 거 좀 많이.. 쫌스럽네요. 사회서 보면 이런분들이 역으로 당하면 세상 그렇게 자긴 착하게 살았는데 억울하다는 코스프레 하시던데..

[웜그레이]

저정도 악플러를 고소 안하는게 3자 입장에서 더 신기하네용.

[은연중에]

눈팅후원님. 악플도 적당히 하세요. 보기 안좋아요. 남의 추천글에 와서 뭐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