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적기전에 이 정도로 고민되기는 처음입니다.
다른 재밌게 읽었던 소설들은 간단히 이러저러해서 재밌다, 줄거리가 이러하다 이렇게 소개하면 그만인데, 이번엔 좀 난감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천글을 적는 이유는, 재미와 정성에 비해 조회수가 터무니없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물론 그 이유는 있습니다.
간단하게 줄거리를 적어보면,
주인공 로페즈는 화성에서 살고 있는 연구원이자 팀장으로, 인공지능 트랜센덴서 개발에 성공하였습니다. 다만 그 인공지능이 너무나 훌륭했기때문에 그룹 회장이 개발자들을 정리하고 비밀리에 자신만이 온전히 소유하기를 바랐고, 주인공 로페즈는 연구원들이 살해당하는 과정에서 트랜센덴서를 가지고 극적으로 탈출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일단 이 소설이 가지는 저항감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번째, SF라는 점.
두번째, 초반 진입장벽이 다소 있다는 점.
세번째, 초반 진입장벽을 넘어서도 이야기 흐름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독자들이 나가 떨어진다는 점.
솔직히, 저역시 세번째 요소때문에 걱정했는데, 참으로 이 소설이 특이한게, 가면 갈수록 재밌다는 점이죠.
단정적으로 말하면, 무슨 이유때문인지는 정확하게는 분석을 안해서 모르겠으나, 저는 기존 게시된 무료부분을 넘어서 유료화된 시점부터 서서히 재밌어지는 특이한 경험을 했습니다.
보통은 무료화부분이 재밌어서 유료화를 따라갔다가 재미없어서 선삭하는게 일반적인 경험이었는데, 이 소설은 반대로 선삭할까말까 고민하다가 서서히 재밌어져서 지금까지 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커가는 재미, 반대로 주인공 로페즈가 계속적으로 변모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다만, 한가지 더 짚고 넘어가자면 줄거리가 좀더 진행 된 뒤 한두번 플롯이 살짝 비슷해졌다는 느낌을 받은 부분도 있었지만, 그리 오래가진 않아서 지금까지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재미에 비해 조회수가 너무 없어서, 조금이나마 조회수가 더 올라가길 바라는 마음에 추천해봅니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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