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멋진 작품이 묻혀져 있는 것이 안타까워 한번 써봅니다

선독점 세상엔 씹어먹을 게 너무 많다

글

사다듬

사실 추천글을 쓰는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네요.

제가 읽는 좋은 글들은 선호작이나 추천도 높아서 잘 알려져 있더라구요.

그런데 어째서인지 이 글은 재밌다고 생각되는데 보는 독자가 많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에 한번 써보네요.

이 글은 우선 괴물들이 존재하고 능력을 쓰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판타지입니다. 하지만 아포칼립스적인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세계관은 괴물들에게 세계 대부분이 점령당한 느낌으로 사람들은 다수의 움직이는 이동도시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동도시는 정체불명의 조직 오라클이라는 곳에서 만들어졌으며 각 도시마다 필요한 생필품도 전부 오라클에게서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괴물들은 감염종이라고 불리는데 그 이유는 인간을 감염시켜 감염종으로 만드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관은 대충 이쯤으로 넘어가고

다음은 우리의 주인공입니다.

우리의 주인공은 하급의 식물계능력자였습니다. 그런데 높은 등급의 감염종에게 공격당해 거의 반갈죽 상태로 도시에서 떨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깨어나니 얼굴을 제외한 전신의 반이 식물로 이루어지게 되는데 허기를 못 이긴 주인공은 식물계 감염종을 잡아 먹게 되고 감염종이 됩니다.ㅋㅋ

아무튼 감염종이 된 주인공은 끊이지 않는 허기에 시달리게 되고 인간 잡아 먹고 싶은 충동에 시달리게 되는데 엄청난 정신력으로 인간성을 유지하는 상태가 됩니다. 뭐 그 부작용인 느낌으로 약간 미친놈처럼 되긴 합니다.말이 많아지고 미친 소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감염종이 되기 전에는 멀쩡했다는 부분을 생각하면 충동에 저항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딴 생각을 하며 말을 이어나가는 모습이 웃음이 나오가다도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평범한 사람이 괴물인 감염종이 되서도 인간임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입니다만 주인공이 하는 대사가 웃기고 시원시원해 고구마적 부분도 없어서 소설의 전체적인 붐위기는 밝고 웃기며 재미있으며 중간중간에 주인공의 희노애락이 잘 담겨 있고 발버둥으로 인한 슬픔과 노력이 잘 표현되어 있어 작가님의 필력도 뛰어나다고 생각됩니다. 세계관도 설정이 촘촘히 잘 짜여 있으며 개연성도 자부할 수준은 된다고 생각됩니다.

부디 한번만 보러 와주세요.

한번 보기 시작하면 멈출 수 없을 테니까요. ㅋㅋㅋㅋ

이상 충실한 독자였습니다. ㅎㅎ

[멘탈바사삭]

이 글 추천 보고 읽었는데 막힘 없이 쭉쭉 읽어지네요 강추입니다!

[uy***]

아직 휴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