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날이 촉망받던 라이징 스타들이 어이없이 꺼꾸라지는 경우는, 현실에서도 흔하게 볼 수 있는 일입니다.
인기빨에 취해서 사람이 변하고
돈벼락에 금전감각이 망가져서 빛좋은 개살구가 되기도 합니다.
때로는 자기 관리에 실패해 범죄자가 되어 소리소문없이 사라지기도 하죠.
어느 정도는, 라이징 스타라 불릴만한 기반이 있었는데도 말이죠.
이 소설의 주인공 역시 그렇습니다.
연기자로 성공할만한 재능이 있고
주인공의 성공을 축하해줄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있었죠.
나쁜 사람들의 말에 휘둘려 좋은 사람들의 인연을 스스로 끊어버린게 문제였지만.
왜 1회차에서 망하게되었는가?를 맛깔내게 풀어내면서
변해가는 주인공과 주변의 이야기를 무리 없이 풀어내는 필력이 좋습니다!
1회차 때의 개차반 행적을 보면 망할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또한, 완전히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했던 1회차의 실패 중 하나가
누군가의 설계였다는 반전이 최근화에서 나왔죠.
1회차의 주인공이 몰랐던 진실이 튀어나올 수 있으니, 스토리 전개에서 의외성도 충분합니다!
사람보는 눈은 없었지만 재능은 충분한 주인공이 개심하고 재기하는 스토리라,
주인공의 성공에 대한 거부감이 덜 드는 것도 호평할 점이고요.
소재가 무난해도 작가에 따라 다른 결과물이 나오곤 하죠.
아직 초반부입니다만 충분히 추천할만한 소설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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