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수가 너무 적어 연중될 것 같아 적어봅니다.
원래 추천글 같은 거 생전 안 쓰고, 연중되면 아쉽지만 뭐... 정도 느낌으로 넘어가는데, 잘 쓴 게임 소설이 너무 레어해서 안타까운 마음에 추천해봐요.
잘 쓴 게임 소설입니다만, 일단 제 취향으로는 제목이 좀 안티인 것 같기도 합니다.
초반 하차 포인트가 좀 있습니다.
NPC들이 너무 NPC 아닌가? 이거 뭐 멍청한 NPC 이용해서 주인공이 다 날로 먹는 뻔한 양산형 겜소설 아닌가? 싶은 초반 진행이에요.
그런데 아닙니다.
몇 화 참고 보시면, 아 이 작가가 게임소설에 대한 접근이 이렇구나 라고 이해되는 지점이 생겨요.
본격 진행 시점까지 가시면 NPC들 충분히 매력적입니다.
주인공이 게임 내에서 이뤄내야 하는 목표에 대한 설정도 보면 볼 수록 잘 짜여 있습니다.
이게 작가가 곶감처럼 하나씩 하나씩 설정을 풀다보니, 한 20화까지 보면 쭉 따라갈만한데, 그 전에는 이게 뭔가 싶으실 수도 있어요.
기본적으로 글을 잘 씁니다.
믿어주시고, 유입이 늘어서 연중 안 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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