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속으로 생각해봤습니다. 내 글이 추천을 받는 게 빠를까? VS 내가 남의 글을 추천해주는 게 빠를까? 결국 후자가 빨랐네요. 핸드폰으로 편하게 읽다가 ‘이건 추천해야겠다’ 싶어 써 봅니다. 그래도 문피아 랭킹에 드는 글인지라 대부분 아시리라 믿지만, 그 분들을 대신하여 미약하게나마 글 써 봅니다. 인생 처음으로 추천글을 쓰기 때문에 많이 미약할 수도 있으나, 대신 이 글의 재미 하나만큼은 보장시켜드릴 수 있으니 감수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들어 문피아에서 이것저것 글을 많이 읽고 있습니다. 제가 더 많은 독자 분들에게 공감을 사고, 많은 호응을 받을 수 있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공부하는 차원에서요.
그러다가 이 글을 봤습니다. 간략하게 설명해드리자면 무명 가수인 아버지 밑에서 자라난 주인공 ‘유정’이 서른 살 공무원 시절에서 2009년으로 돌아가, 오디션 프로그램 ‘우주스타 K’를 통해 스타로 발돋움하는 과정을 써내려가는 소설입니다. 글 재주가 별로여서 직접 읽어봐야 아실 겁니다.
회귀물인데, 미치도록 재밌더라고요. 읽는데 답답함도 없고, 그렇다고 너무 사이다만 마셔서 질리는 것도 아닌. 때로는 살 떨리게 긴장되지만 때로는 신박하고 재밌는, 정말 ‘요즘 메타에 최적화된 가장 읽기 좋은 최고의 글’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습니다.
고구마 없는 사이다가 이리도 시원한 줄은 처음 알았네요. 글이 너무 경박하지도 않고 무겁지도 않아 읽기 정말 좋습니다. 1월 11일 오후 5시에 유료화된다고 하니 혹시라도 읽지 않으신 분들은 한시빨리 정주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현재 60화 정도까지 올라와 있고 저는 51화까지 읽었습니다. 이 글을 쓰고 난 뒤 마저 독파하러 갈 예정입니다.
결말만 엉망이 아니라면, 제가 문피아에 결제를 해서라도 완결까지 달리고 싶은 작품 중 하나네요. 이리 재밌는 글 써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작가님!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