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등장인물들의 면면은 정통판타지와는 거리가 멀지만 글의 분위기는 정통판타지의 냄새가 물씬 풍깁니다.
철저하게 관찰자 입장에서 등장인물들을 보기때문에 요즘 주류라고 할수있는 1인칭 혹은 겉은 3인칭이지만 1인칭에 가까운 심리묘사를 하는 글들과는 상당히 느낌이 다릅니다. 때문에 조금은 건조해보이기도 하지만 이게 오히려 요즘 보기 쉽지않은 스타일이라 이 글의 매력이라고도 볼수있습니다.
제목은 짐꾼이지만 짐꾼 포함 파티원 4명 모두가 실질적인 주인공으로 보이며(현재까지는) 모두가 각자의 사정을 가지고 한 무리에 소속되어있습니다. 솔직해보이지만 솔직하지않은, 모두가 하나씩 비밀을 가지고있는데 회가 거듭될수록 조금씩 비밀이 드러납니다.
분량도 20회가 넘었는데 재미에비해 선호작이 너무 작은거같아서 처음으로 추천한번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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