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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사관찰기' 추천

작성자
Lv.36 잠마니
작성
17.02.26 23:22
조회
2,358
표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퓨전

벽안
연재수 :
197 회
조회수 :
73,773
추천수 :
1,756

추천란은 레벨이 낮거나 내용이 부실하면 까인다는 사실도 들어는 봤지만 그럼에도 제가 재밌고 생각보다 독자가 적어 안타까워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먼저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이 소설은 모순으로 점철되어 있습니다.


결코 주인공이 될 수 없는 관찰자가 주인공으로 나오며

인간적 욕망을 위해 인간이기를 포기하는 마법사

인간을 위해 존재하지만 인간을 잘 알지 못하는 용사

들의 흔한자들의 흔치 않은 이야기입니다.

배신과 반전은 일상이며 쉽게 넘긴 단서조차 치명적인 진실의 복선으로 나옵니다.


대략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소량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대체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주인공의 일족은 용사를 관찰하여 책을 쓰는 관찰자로서 살아가게 됩니다. 이 관찰자의 존재 이유는 순수하게 용사를 위해서. 그렇기에 용사는 하지 못하는 뒷처리를 처리하며 결코 주도적이 될 수 없습니다. 어떻게 들어보면 조용하고 얌전한 역할로 들리나 실제론 용사를 위해서라면 어떤 일이라도 해야하며 그외의 어떤 일에서조차 자유롭지 못합니다. 즉 관찰자로서의 자신만 존재할뿐 그외의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이 주인공 일족의 비원은 이 굴레에서 벗어나는 것이며 이것은 주인공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리고 이 주인공이 용사와 만나 모험을 진행하는 것이 이 소설의 주된 내용입니다.


소감을 말하자면 솔직히 보면볼수록 불합리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분명히 여러가지 경험도 많고 뛰어나다까지는 없지만 나름의 능력으로 난관을 헤쳐나가려 합니다. 하지만 관찰자의 의무때문에 그 어떤 곳에서도 대우가 좋지 못하며 정이 생긴(혹은 생겼을 만한) 동료와 함께하지도 못합니다. 용사는 선택받아 힘을 가지고 영광스러운 자리를 차지하며 인간적 욕망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런 인간적인 욕심을 가지거나 실행하는 것조차 제한됩니다. 철저히 용사를 위한 존재. 그 구속 속에서 주인공은 계속 여행을 강요당합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의 용사관찰이라는 목표를, 그리고 관찰자탈출이라는 목적을 끊임없이 향합니다.


이 이야기는 결코 아름답지 못합니다. 사이다보다는 고구마에 가까우며 영광스럽다기 보다는 처절합니다. 그럼에도 작가님의 필력이나 주인공의 행동은 분명히 계속해서 읽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확실히 요즘 유행과는 동 떨어져 있지만 이 소설만의 매력은 뚜렷합니다.


초반내용을 보다보면 제 읽기 속도가 느린게 답답하고 거의 다 볼때쯤이면 내용이 더 없는게 짜증이나던 간만에 정말 재밌게 읽은 소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이 소설의 매력에 한 번 빠져보시는면 어떠실까 싶습니다.


※처음 써보는 추천란이라 느낌이 두근두근하네요^^

※오타가 좀 포함됐으니 종종 햇갈리시면 오타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7.02.27 01:14
    No. 1

    재밌을거 같네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87 드왑3
    작성일
    17.02.27 11:27
    No. 2

    무조건 레벨이 낮은분이 추천한다고 까이지는 않습니다 ㅎ
    레벨을 포함하여 여러 정황이 주작의 냄새가 나면 까이는듯 ㅎㅎ

    좋은 추천글 같습니다 보러 갈게요 ㅎ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8 소서르
    작성일
    17.02.27 14:34
    No. 3

    죄송한데 레벨 어떻게 보나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rnahtjd
    작성일
    17.02.27 16:13
    No. 4

    닉네임 왼쪽 옆에 나온 숫자가 레벨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2.27 17:07
    No. 5

    어플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컴퓨터로 접속해서 댓글달면 보실수 있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devila
    작성일
    17.03.02 15:19
    No. 6

    레벨은 뭘 해야 오르는거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드왑3
    작성일
    17.02.27 18:16
    No. 7

    저는 30편 정도 보고 왔는데 재미있네요 조금 옛날 판타지 느낌이라 트랜드와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전개속도라던지 정통 판타지 배경 이라던지 하는 부분이요. 약간 가벼워 보이나 뭔가 비밀이 있는 주인공도 옛날에 유행한 적 있는 것도 같고 ㅎ그리고 작가님 필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17.02.27 20:48
    No. 8

    일단 용사관찰기라는 제목은 잘못됐고요 굳이 비슷하게 하자면 용사관찰자관찰기라 할 수 있겠네요. 용사가 용사인 이유는 그냥 신의 선택을 받아서인 거 같고 용사의 가장 큰 능력은 몸에 두른 성물들입니다. 역시 신의 선택으로 관찰자로서의 굴레가 지워진 일족의 일원 주인공은 짐꾼 전략가 리더 생존전문가 전사 등등의 능력이 탁월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신의 선택이 용사가 아닌 관찰자이기에 용사파티에 비루하게 엮여가는 신세입니다. 제가 보기엔 참용사인데..에피소드들도 좀 이상한게 마을 주민들이 마물을 먹고 나는 마 자체다라고 하지만 실은 아직 마물화가 다 안되서 인간으로 남아있고 그걸 용사가 공격하고는 그 반동으로 기절하는 등 여러가지 난해한 점들이 있습니다. 가장 폭력과 거리가 먼 신의 사제가 실은 사제특화 킬러라든가 주신의 성물이 어린 여자아이화한 인형이라든가..소재는 좀 독특한 듯 하고 사건의 전개가 앞뒤 사건의 연관성이 없어 보이고 작위 부작위가 마구 뒤섞여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전체적인 느낌을 한 단어로 말해 보자면 어리둥절? 당혹감?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36 잠마니
    작성일
    17.02.27 21:01
    No. 9

    일단 시점이 1인칭입니다. 용사를 관찰하는 사람이 주인공으로 나오죠. 따라서 용사관찰기라는 제목에는 오류가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주인공의 능력은 일반 모험자와 별 다를바없고 경험만 좀 높은 편입니다. 능력을 쓰는 경우는 매우 특별한 경우고요. 그리고 관찰자는 도움은 주되 주도적으로 나서면 안됩니다. 이건 반드시 지켜져야합니다.
    에피소드나 세부설정은... 사실 작가님의 철학이 포함된거 같다고밖에 표현할 방법이 없는거 같습니다. 대사제전 특화된 사제가 나온 이유는 작품중에 나와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17.02.27 21:12
    No. 10

    그렇네요 1인칭시점. 제가 잘못 생각했습니다. 다른 부분은 일단 써놓고 보니 스포한 셈이라 지우겠습니다.일반모험자와 경험이 좋다라는 건 해석하기에 일반인과 능력자로 나뉜다 보고요. 제가 받은 인상은 능력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왕콩알
    작성일
    17.02.27 21:14
    No. 11

    앗 답댓글이 있어 수정불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잠마니
    작성일
    17.02.27 21:20
    No. 12

    경험자체나 경험할때까지 살아남는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인데... 관점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저도 답댓글이 있어 수정불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베지밀냥
    작성일
    17.02.28 00:37
    No. 13

    음...180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녹차한잔만
    작성일
    17.02.28 02:54
    No. 14

    한 챕터정도 봤습니다
    적절한 농담과 적절한 무게감
    그리고 떡밥까지 ..
    작가분이 장편으로 생각하고 펜을 드신것같은데
    생각보다 인기가 저조하네요

    스타일은... 타이의대모험 성인판?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9 Ploud
    작성일
    17.02.28 12:57
    No. 15

    중2중2 하지만 재밌습니다 추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오들이햇밥
    작성일
    17.03.02 10:39
    No. 16

    난 레벨이 몇이지? 어플로만 봐서 모르겠다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능풍(凌風)
    작성일
    17.03.02 13:17
    No. 17

    재밌습니다.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탈퇴계정]
    작성일
    17.03.11 09:33
    No. 18

    그렇군 ㅋㅋ 난레벨 몇이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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