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99 Cura
작성
16.07.12 23:23
조회
4,863

몇번 추천글이 올라왔던 걸로 압니다만, 이번 화를 보고서 결국 추천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평범한 야구 라이트팬입니다.

시간나면 야구경기를 보고, 생각나면 야구 기사를 찾아보는 정도의 빠라고 하기는 뭐한 그정도의 야구 팬입니다.


문피아에서 그동안 야구 소설을 여럿 봐왔습니다.

재밌게 봤던 것도 있고, 읽어버린 제 눈이 불쌍한 그야말로 안본눈 삽니다 식의 소설도 있었습니다.

(특히 구삼님의 MITT 재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실적이고 리얼한 먼치킨을 좋아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왠지 있을 법한 그런 능력자 말입니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 ‘더 스트라이크’ 는 나름 있을법한 주인공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에 저런 선수가 있으면 안돼죠. 헤드샷을 연마하는 투수라니요! 어디의 살인마랍니까 그건.


하지만 소설 속이기 때문에, 관용을 베풀기로 합시다.


어쨌거나, 이 소설의 장점은 뚜렷합니다.


1. 개성있는 주인공.

간질발작을 가진 전직 농구선수 헤드샷 마스터 신인 투수. 

이거 너무 개성이 흘러넘치는군요. 

근 200화에 달하는 소설 속에서 주인공은 톡톡위는 개성으로 정신병자와 천재의 사이를 넘나드는 기행을 펼칩니다. 보다보시면 실소를 짓지 않을 수 없습니다.


2. 입체적인 주인공 외의 등장인물.

조연이라고 말하기엔 다들 입체적이고 맡은 역할이 크군요. 여타 소설의 평면적인 등장인물이 아닌, 실제 현실과도 같은 살아있는 행적이 작품의 재미를 더합니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놀랐던 점은, 인물들이 단적인 역할로 구속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특히 가현 헤라클레스의 단장은, 무능하지만 무능하지 않은 애매모호한 인물입니다. 

물론 무능하지 않지만 무능해보이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이부분은 개인적인 해석입니다. 처음에 저는 무능한줄 알았거든요....?) 

특히 제갈범 투수나 양과장, 한요섭 코치같은 주조연들은 그야말로 ‘현실’ 입니다. (수현이는 사실 비현실적이죠)


3. 현실적인 경기해설.

가끔 스포츠물 중에서는 경기장면이 못견디게 지루한 작품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주인공이 투수임에도 불구하고 190화 가까이 와서야 경기에 자주 나타나는 주인공덕에 주인공이 아닌 투수만 주구장창 나오지만 재밌습니다.

물론 주인공이 나오는 경기장면은 더 재미있죠. 특히 포수 사인을 무시하고 구수현표 공을 던질때가 최고로 재밌습니다. 만 실제로 신인 투수가 그랬다가는.........


여하간에 이 외에도 여러 장점이 있지만 (성실 일일 2연재라던가) 이만 줄이기로 하고...


이제 곧 200화가 됩니다. 

작가님이 100화 단위로 부를 나눈다고 하셨고, 지금 19...2환가? 그 쯤 되니까요. 2부도 얼마 남지 않았군요. 

2부가 완결이 되면 유료화 된다고 합니다.

3부도 문피아에서 연재해주신다고 하니, 주머니가 여의치 않으신 분들은 지금 1,2부를 달리십시오. 놓치고 나중에 후회하면 자기 손해니까요! 이정도 퀄리티의 장편 소설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니 서두르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시원찮은 소개글은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작가님 양과장 아저씨 많이 나오게 해주세요.....제갈범 코치님 다리는 언제 낫습니까??)

그보다 가현 헤라클레스 모델이 어느팀인지 아시는분?

저는 한화팬이라서 그런가 다른 팀은 잘 모르겠네요...



Comment ' 42

  • 작성자
    Lv.99 장미아빠
    작성일
    16.07.12 23:26
    No. 1

    전 넥센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손일산
    작성일
    16.07.12 23:30
    No. 2

    추천글 맛깔나게 쓰시네요.
    저도 늦게 알았는데 요즘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추천글 내용중에 정신병자 라고 쓰셧는데
    제 생각엔 그건 아니고 똘끼가 충만도 아니고 조금있는 정도 아닌가 싶습니다.

    추강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6.07.13 04:34
    No. 3

    똘끼가 조금이라고 말하기에는...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자등명
    작성일
    16.07.12 23:39
    No. 4

    어허,,,우리 수현이한데 똘끼라뇨?? 완전소중 귀염충만인데요,,,,문피아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주인공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자등명
    작성일
    16.07.12 23:40
    No. 5

    지금도 한편 언제 올라오나 모니터링중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력소유자
    작성일
    16.07.13 00:19
    No. 6

    저도 최신화 보고, 이건 추천글 써야해 하다가.. 근데 추천글 여러 올라왔는데 또 쓰기가.. 하고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추천글도 추천~
    요즘 문피아에서 제일 기다리고 웃으면서 보는 작품입니다.
    수현이 캐릭터가 정말 재밌고 엉뚱하고 매력적인데 다른 조연들도 그래서 더더더 애정이 갑니다~
    안보신 분들, 포기하신 분들.. 꼭 한번만 다시 봐주시길 ㅋㅋ 곧 2부 완결 후 게시판 비공개로 돌린다고 하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6.07.13 04:35
    No. 7

    더 스트라이크가 선작리스트에 뜨면 행복해집니다. 작가님 이북 내신다던데 잘팔리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16.07.13 00:42
    No. 8

    추강하지만
    사족을 달면 양과장이 먼치킨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momoring
    작성일
    16.07.13 00:54
    No. 9

    가현 삼성라이온즈 같던데 아닌가요?ㅋㅋㅋㅋㅋ 진골성골 인맥 심하게 따지는 구단이래봤자 많이 꼽아야 3팀 정도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6.07.13 04:35
    No. 10

    기아라고 생각했는데 삼성일수도 잇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2 페퍼맙
    작성일
    16.07.13 11:49
    No. 11

    한화 북일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망량군
    작성일
    16.07.13 01:53
    No. 12

    광주일고-타이거즈 같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6.07.13 02:12
    No. 13

    잘 쓰신 글이긴한데 전 야구 외적인 장면에서 스크롤이 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13 02:28
    No. 14

    으아아악 이런 글을 몰랐다니 저는 허접이었군요.
    일단 가서 읽어보겠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보니 롯기삼이 진골성골 많이 따지고 엘은 얼굴과 출신학교 따져서 파벌이 좀있죠.

    네 팀이 갈등이 엄청나고 인기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요새는 한화 선수들이 팬이 엄청나게 늘어서 엄청난 멘탈 공격을 받던데, 거기도 진골성골 조금 따집니다. 하지만 2군 시스템이 자리 잡은지 몇 년 지나지 않아서 아닐 듯 합니다.

    다 아시는 얘기 주절거려 죄송합니다. 추천글이 대박이라 꽂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화려한휴가
    작성일
    16.07.13 03:10
    No. 15

    추천글 보고 세네번 시도했는데 초반부릋 못넘기겠더군요. 왜그럴까요ㅜ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2 흠칫
    작성일
    16.07.13 05:07
    No. 16

    야구 매니아들의 취향저격용 소설인데 주인공이 맘에 안드신건 아닌지용? 각자 취향에 따라 맞지 않는 소설이 많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7 Peuple
    작성일
    16.07.13 03:28
    No. 17

    예전에 추천글 보고 죽 달렸는데 정말 행복했습니다. 어두워야 할 때 어두컴컴하고, 그러다가도 긴장을 풀어야 할 때 \"피식\" 웃게 만드는 완급조절이 정말 좋은 작품입니다.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인생의 즐거움이 남아계신 거니까 부러울 따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Cura
    작성일
    16.07.13 04:38
    No. 18

    완급조절! 그렇죠 그게 기가막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나도검황
    작성일
    16.07.13 09:32
    No. 19

    깁니다 긴데도 재밌습니다 길면서 재밌는 책, 드물잖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백미천사
    작성일
    16.07.13 12:27
    No. 20

    야구 이야기인듯..인생 이야기인듯...잘 섞여 녹아 있는것이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대부분의 스포츠 소설들이 먼치킨적인 능력에 촛점을 맞추고 점점 더 강해지는데에 치중하다 보니 나중에는 그 장면이 장면 같은 상황이 되는데 반해 이 글은 먼치킨인듯 하면서도 한계를 이해할수 있도록 잘 이야기를 풀어주셔서 더 재미있는듯합니다. 소설속에 구수현은 좌완이며 157km 까지 구속이 나옵니다. 이럴경우 거의 먼치킨으로 모든 타자들을 스트라이크 아웃시킬수 있을것 같은데... 소설속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좌완에 157km 라도 타자가 코스를 알고 있다면 국내타자들도 다 칠수 있다고...구수현이 초보라서 자기의 구속 157km 공과 피칭머신 157km 공과의 차이를 설명해주는 어느 선수의 이야기 입니다. 하여간 재미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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