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글은 취향을 상당히 타는 글이라 말씀 먼저 드리고 추천 합니다.
중년의 주인공이 판타지쪽으로 차원이동 됩니다. 그곳에서의 그의 일대기를 그린 글인데요. 우리가 아는 판타지의 느낌이 나나 설정이 약간 다릅니다. 대륙적으로 마법사가 얼마 없는(20명 정도일라나)곳 입니다. 기사들이 흔히 쓰는 오러 또한 쓰는 자가 얼마 없습니다. 대부분이 우리쪽의 중세라 보시면 될 것입니다.
글쓴이의 필력이 나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좋다? 라고 보기에도 애매모 하네요). 하지만 글이 요즘 흔히 나오는 것들처럼 마냥 가볍지는 않습니다.( 이게 무겁다는거는 아닌데.. 우리가 상상하는 판타지하고 약간? 다르기 때문에 글의 분위기가 침착?한거같습니다. 이게 뭐라 설명하기 좀 오묘해서..). 글쓴이가 우선 중년이기 땜에 상황판단이나 행동,생각들이 여태까지 나온 소설들하고 많이 다릅니다. 그런점에서 저는 보기 신선했습니다. 보통 글들을 읽다보면 다 읽고나서 허탈한 경우가 있더라고요( 저만 그런가..). 제가 추천할만 글들을 찾다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읽고도 허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글들보다 재미있거나 소재가 신선한 글들도 분명 있엇지만 이 글을 추천한 이유는 정말로 이 글을 읽고 허전한 느낌을 못 느꼇기 때문입니다. 제가 필력이 딸려서 이 느낌을 뭐라 설명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음.. 노래로 비유하자면 요즘 글들을 아이돌들의 노래라고 생각하고 이 글은 아이돌들이 있기전의 세대들의 음악으로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아이돌들의 노래는 듣기 좋고 흥겹지만 금방 질리는 면이 없잖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김광석의 노래나 이문세의 노래처럼 이글은 잔잔하다고 해야될까(어찌보면 드래곤라자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풍요롭게 채워준다? 이런 느낌입니다. 느리지만 천천히 잔잔히? 이런 듯의 느낌을 가진 글입니다. 물론 이렇게 생각안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한텐 이런 느낌으로 다가오는 소설이여서 이렇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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