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써보는 추천글이네요
우연히 발견했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연재도 알차게 올라오고 있는데 선작은 겨우 150도 안되는 미미한 수준이네요
배경은 대한민국,
주인공은 특수부대(아마도 특전사 백호부대로 추정) 출신으로
국정원에서 대테러임무를 수행하는 약간의 나이가 있는 요원.
국내에서 대만의 시장이 AK47과 대전차미사일로 중무장한 정체불명의 집단에게 테러당해 폭사하는 시점에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이 무기가 대체 어떻게 들어온건지 추적하는 대테러요원의 긴박한 이야기...
음...
톰클랜시 소설의 국내판같죠?
미리 알려드리는 제 관점에서의 단점은 이렇습니다.
1. 상황이나 작전에 대한 작가의 설명이 너무길다... (요점만 간단히 플리즈...)
2. 이야기의 서술방식이 조금 산만하다. 제가 작가분이 원래 뭐쓰시던 분인지 모르는데, 느낌으로는 글을 많이 안써보신듯하네요. 그런데 연재가 계속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더군요. 초반과 지금이 호흡이 좀 다릅니다.
그외 딱히 단점은 눈에 안뜨입니다. 회차당 분량도 읽기 좋습니다.
이번엔 장점입니다.
1. 대테러요원의 장비나 작전에 대한 묘사가 굉장히 현실적입니다.
어떤 개인화기를 사용하고 작전지시를 어떻게 전달하고.. 무엇을 누구에게 승인받고... 판타지가 아니에요. 작가분이 특전사 707부대 제대하신분이 아닌가 의심들정0도입니다. 아 이건 제가 그 부대를 매우 잘 알아서 그러는게 전혀 아닙니다. 소설은 어짜피 픽션인데, 사실관계가 100% 고증이 되건 아니건 사실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다만 글을 볼때 오~~ 진짜같애~ 이런 느낌을 주면 현실적인 묘사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때 이 작품은 모든 사건, 사건에 대한 대응, 장비사용, 등장인물의 대처 등이 매우 사실적, 현실적입니다.
- 아 중간에 아파트단지에서 중화기 총격전이 한번 벌어졌는데 범인을 제압할 동안 인근에서 아무도 출동을 안했다는것은 매우 비사실적... 게다가 유모차 엄마가 그 사이를 들어오다니 이건 사실 말도 안되는 얘기죠. 제식소총이 타타탕 하고있는데 어떤 정신나간 사람이 그 와중에 걸어다니나요. 작가분 실수하셨어요...
2. 보기 거슬리는 비문과 오탈자, 엉터리 맞춤법이 거의 안보입니다.
소설 보고있는데 “아는되로 예기해봐!” 라고 떡 나오면 뜨악하지요.... 저같은 경우이런거 자주 나오면 읽어볼 의욕이 딱 떨어집니다. 아니 글쓴이가 초등생인가.. 어떻게 저런걸 틀리지? 라는 생각과 함께.
저도 글솜씨가 모자라서 뭐 더 쓰고 싶어도 떠오르는게 없네요.
한번 보시면 후회는 안하실거라 생각해서 문피아 몇년만에 처녀추천 한번 해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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