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운전기사가 평소처럼 손님을 맞이했는데 그 손님은 택시 기사의 뒷통수를 치며 반갑게 인사하는 친구인 것입니다.
그런데 말이에요. 좋은 친구는 아니고 학창시절 악연인 친구에요. 언젠가 만나면 복수하고 싶은 그런 아주 못된... 친구.
택시 기사는 이런 상황을 가정해보며 수백번 시뮬레이션을 상상해 본 상태였어요. 그리고 실행했죠.
그 도중에서 자꾸 스마트폰이 울리는 것이에요. 신경 쓰지 않다가 나중에 살인 후 확인했는데... 소름~~~
<축하합니다. 고민우님이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일말의 통쾌함이 한순간에 가시는 메시지가 떡하니 있는 것입니다.
<축하합니다. 고민우님이 최초의 살인자 타이틀을 획득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얻어지는 스킬들...
사람을 죽였는데 축하한다며 스탯과 스킬 알려주는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쏟아지는 기이한 사건들...
이후에는 여러분이 아는 그렇고 그런 레이드물이 맞습니다.
초반에는 쥐를 잡고 소를 잡고 토끼를 잡습니다. 그리고 호랑이도 잡습니다.
크나큰 기연은 없는데 초반의 살인자 타이틀이 약간의 몫을 해주고 초반 동료라면 옆집 아가씨와 옆집 아가씨의 직장동료가 초반부터 합류합니다.
그렇게 셋이 군+정부에 갔는데 장군은 초능력자 악인들을 처치하라며 주인공에게 살인면허를 줍니다...
그는 그렇게 다시 살인자가 됩니다.
이 소설에서 기존의 레이드물과 약간 다른 점은 레이드 사냥도 있지만 대인전(PvsP)이 많이 펼쳐진다는 점입니다.
작가님의 전작『약물검사(매드시티:Good Kid. Mad City.)』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 장면이 아직도 기억에 남으신다면 무조건 선호작 추가해 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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