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드물이 유행하던 이유는. 아무래도 짜증나는 현실이 항거불가의 폭력이 깨부셔지고 기존 질서에서 도태되었던 유형의 주인공들이 새로운 주인이 되는 것에 의한 카타르시스겠죠.
허나. 장르가 유행 할 수록 우리들은 그런 레이드의 세계도 언젠가 우리네 삶처럼 질서, 권력, 경쟁에 의한 숨막히는 삶의 반복이라는것을 깨닫게 되고, 실질 그런 것을 원하지 않았는데도 그것을 추구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사실, 우리는 그런 깨부셔버리는 것을 원했던게 아닌, 치유를 원했다는것을 깨닫게 되죠.
밥먹고 가라는 그런 의미에서 무척 좋은 타이밍에 등장한 좋은 글입니다. 부디 이런 기조를 꾸준히 유지해주셨으면 합니다.
모두, 즐거운 식사 되시길.
Comment '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