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마니님이라고 한다면 ‘그분이지!’라고 하실 분들이 많을 줄로 압니다.
그래서 사실 이 추천글을 쓰는 게 아주 조심스러워요. @.@
괜히 작가님께 폐가 되진 않을까.... 하는 마음에 수십번 고민했지만 ㅜ.ㅜ
부디 이 정성스런 작품이 빛을 발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부족하나마 적어봅니다. ;)
테리아 왕국, 고요한 한밤 중의 초소.
홀로 성벽을 지키고 있던 병사가, 해안에 방치된 배를 발견합니다.
그 안에는 두 명의 사람이.... 아니, 시신 한 구 그리고 곧 시신이 될 남자가 있었습니다.
이미 죽은 자의 몸조차 멀쩡하지 못한 이 참혹한 현장으로,
잠시 뒤 테리아의 국왕인 헬리온이 보고를 받고 찾아옵니다.
그를 보고, 아직 살아있는 자의 입에선 ‘시메트라’라는 이름이 새어나옵니다.
국왕의 아명이었지요.
반면 국왕은 상대를 ‘하코브 네르세스’라고 부릅니다.
아마 두 사람은 아주 오래 전부터 잘 알고 지냈던 사이인 모양입니다.
이제 하코브 나르세스는, 국왕에게 두 개의 이름을 더 말하고 죽습니다.
‘다피나’ 그리고 ‘로우벤’.
국왕은 이름의 주인인 두 사람을 지키기 위해, 사람들을 파견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또 다른 왕국인 아르반, 그리고 아르반의 수도인 알마스트로 무대가 바뀝니다.
축제가 시작되는 시기라, 소매치기인 팔리와 그의 형제들에겐 좋은(?) 때입니다. 이제 팔리는 데뷔(?)를 앞두고 그럴듯한 목표를 물색하는데, 그러다가 불행히도 어딘가 기이하고 신비한 일행을 맞닥트립니다.
이 일행이 바로 소설의 중심인물들입니다.
(인물들이 매우 많은데 여하튼 중심인물이라고 미...믿습니다 작가님...)
바로 테리아의 국왕으로부터, 죽은 하코브의 유언을 지키라는 명을 받고 온 이들이지요.
이제 이들은 대장 메칼로와 함께 유언을 실행하기 위해, 그리고 밝히면 밝힐수록 복잡해지는 여러 비밀과 거미줄을 파헤치기 위해 움직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알았는지 메칼로의 일행을 내내 따라다니며 목숨을 노리는 위험한 남자가 있고, 가까스로 ‘다피나’와 ‘로우벤’을 만나러 잠입한 왕궁에서도 그들은 안전하지 않습니다....
메칼로는,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는 금기를 가진 폭풍우의 신을 섬기는 신자입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 이건 정말 지켜지기 어려운 금기죠.
그래서 그 자신의 비밀을 지키면서도 진실을 교묘하게 가리는 것, 그게 메칼로가 아슬아슬하게 아르반에서 임무를 수행해나가고 있는 방식입니다.
판타지 소설 속 낯선 시대와 공간이 주는 이질감을 즐기는 분이라면 강추합니다!!
시원한 액션과 독특하고 신비로운 세계관!! 인물들의 개성!! 진부하지 않은 전개!!
거의 매일 읽을 수 있어서 더 좋아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그들 하나하나의 개성과 특별한 능력을 보는 것도 스토리 외에 또 다른 즐거움입니다. :9
구글에 ‘추천글쓰기’라고 검색도 해봤는데
결과물이 신통치 않은 것 같아서 작가님께 죄송해지는 군요 ㅜ.ㅜ
하지만 정말 메칼로를 추천합니다!!
밑에 있는 ‘작품 보러 가기’ 버튼을 누르고
제가 미처 다 표현하지 못한 특별함을 경험해보시기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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