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도스 공모전에 올라왔던데 필력도 좋고
간만에 보는 나르코스와 같은 현대물의 수작이네요
작가가 나르코스와 같은 남미 마약상이야기 + 중세시대에서 현대에까지 이어지는 세계정부 음모론 + 마피아물 매니아 인것 같습니다.
정치, 경제, 조폭왕, 마약왕, 제약회사 재벌 등 상당히 큰 스케일을 이어가고 결국엔 음모론적 세계관을 지니고 있는데
복잡한 이야기를 쉽게 풀고 몰입감있게 전개하네요
특히 한국 고등학생인 주인공이 어떻게 능력을 지니게 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지 이해가 되는 설정입니다.
단지 집안의 비밀, 출생의 비밀이라는 것이 진부한 소재이긴 하지만 음모론적 세계관과 잘 맞물려 들어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오버도스라는 알약을 통해 일반인 이상의 초능력이 생긴다는 것은
약간 진부하기도 하지만 상당히 흡입력있게
잘 묘사 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엔 정통 무협 매니아 이긴 하지만
무협이 아니어도 한번 읽어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공모전 작이고 좀 늦게 공모를 시작해 아직 5일 밖에 안되어서
작가가 완결을 못내실까봐 그것이 걱정입니다.
이런 스토리로 웹툰 올리면 대박날 것 같은데 어디 좋은 그림작가 하나 있으면 접촉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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