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는 사학도였던 주인공이 19세기말 조선의 한 젊은 군관으로 빙의하면서 시작되는데요.
하필이면 빙의한 날짜가 1894년 7월 23일, 일본이 청나라를 공격하기 이전에 전장이 될 한반도를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조선을 먼저 정리하려는 의도로 경복궁을 습격해 점거하는 일본군의 경복궁 습격이 발생하는 바로 그 날짜였던 것입니다
일본군과 조선군의 실질적 격차는 엄청난 상황이었고 포기하는게 맞는 상황... 허나 주인공은 과거로 오기 이전 자신이 알았던 역사적 사실들을 활용해서 역사를 바꿔보려 하는데....
제가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로는
一. 탁월한 전쟁장면 묘사입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군관입니다. 고로 이 소설은 필연적으로 군인이 하는 일 즉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다룰수밖에 없는데요. 제가 이소설을 현재까지 나온부분까지 읽어본 봐로는 크게 오류가 발생하는거 같지도 않고 말같지도않은 전술을 쓰는 뒷목잡는 일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럴듯한 전술 그리고 주인공이 현장지휘관인 시점에서 벌어지는 처절한 전장의 모습을 잘 묘사해주셨습니다. 수적으로 열세인 상황에서 여러 지형지물들을 활용해 이악물고 버티는 장면등에선 저조차도 손에 땀을 쥐고 볼정도였습니다.
二. 현실감있는 전개 입니다.
전쟁장면만 좋았느냐? 아닙니다 이 소설은 전쟁말고 다른부분들 주인공의 행보나 그로인한 정세의 변화 그런 요소들이 허황되지않습니다. 오히려 지독하게 현실적이지요. 그런 부분들이 자칫 고구마가 될수도있지만 작가님이 또 확실하게 사이다라든가 주인공의 한 업적들을 제대로 평가받는것을 보여주기에 충분히 견딜만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현실적 모습들과 앞서 언급한 처절한 전쟁의 모습이 겹쳐져서 현실성은 배가 됩니다. 그러한 부분들이 좋았습니다
三.작가님의 고증 실력 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크게 걱정하실것은 없는듯 합니다. 지금까지 본 바로는 고증에서 크게 어긋나는 부분들은 없었기에...제가 역사에 대해 그리 잘 알지는못하기에 확실하진않습니다만은 다르게 생각해보면 적어도 거대한 고증오류가 있는건 아니라는 뜻이?아닐?까요?
이상의 3가지 요소들이 한데 어우러지며 주인공이 정말 19말20세기초 구한말 풍전등화의 조선에서 살아가는듯이 이를 악물고 버텨가며 역사를 바꾸기위해 처절하게 구르는것이 참 보기에 좋았습니다. 소설이 쉬워서는 재미가 없잖아요? 일제의 조선침탈을 막는것이 결코 쉽지만은 않은 여정일겁니다. 그래도 목표를 위해 달려가야겠지요.
끝으로 제목에 나온 쿠데타는 아직은 나오진않았습니다만 지금 매일연재중이기도 하고 방심할때마다 하루 2연참도 꼬박꼬박 해주기에 기다리다 지치는 일은 없을듯합니다. 그러니 저희 같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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