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앞서 이 글에서는 스포가 있습니다. (19화 기준으로 글을 썼습니다)
[장수에서 군주로]
‘삼국지’는 동아시아에서 인기 있는 역사책 중 하나입니다. 이는 웹소설 시장에서도 삼국지 관련 대체역사 장르가 많은 이유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인공은 군주로 빙의 또는 환생하거나 군주의 자식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소설은 삼국지에서 무력을 대표하는 장료가 현대 지식을 얻음으로써, 군주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어 다른 삼국지와 차별화를 두었습니다.
[독자들과 소통]
이 작품의 내용 외적인 장점은 작가님이 댓글을 통해 오타와 비문, 내용적 결함 등을 빠르게 수정하여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입니다. 이는 댓글에 답글을 달아 기존의 독자들은 수정한 것을 알 수 있었고, 이후 보는 독자들은 작품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댓글을 빠르게 확인하는 것에 또 다른 장점으로는 리메이크 전 내용에 의문을 느낀 독자가 작가님에게 이 점에 대해서 댓글을 통해 알렸고, 이는 작가님 또한 쓰면서 의아해하던 점이기 때문에 내용을 수정하여 독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장료는 장료다워야 한다]
작품의 내용적 특성으로는 현대인의 지식만 전해진 장료이기 때문에 현대인이 빙의 했을 때, 발생하는 문제인 살인에 대한 두려움이나 심리적 부담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고구마 장면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장료가 가지고 있던 과감한 행동력을 바탕으로 협천자에 성공하여 빠르게 권력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장료는 정치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권력을 잃기 직전인 십상시와 손을 잡았습니다. 실질적인 힘인 군사력은 장료가 부족한 정치는 십상시와 이후 얻을 인재들을 활용하여 안정적으로 세력을 정비했습니다. 이후 낙양을 완벽히 장악하고 천하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장료가 가지고 있던 과감한 행동력과 더불어, 인재 수급과 명분을 잃지 않는 계산된 행동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의 사항]
이 작품을 읽으면서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어서 건의 사항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건의드릴 사항은 작품의 제목입니다. 현재 ‘삼국지, 장료가 되었다.’는 현대인이 빙의나 환생을 통해 장료가 된 느낌을 주는데, 현재의 경우 현대인의 자아가 남아있지 않고 미래 지식만 전해졌기 때문에 어색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삼국지 초반에 황제를 확보하여 명분 적인 우위와 권력을 획득하는 것입니다. 이를 제목에 반영하여, ‘장료, 협천자이령제후에 성공하다’나 ‘삼국지, 장료가 황제를 획득하다.’ 등 황제를 강조하는 것이 삼국지를 즐겨 보던 독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건의 사항은 연재 시간입니다. 현재 연재 시간은 23시로 새벽 시간을 타깃으로 하지만 새벽 시간의 독자 유입은 거의 없어 독자의 유입이 많은 시간대로 변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 출근 시간인 8시 5분에 연재하거나 점심시간인 11시에서 12시 5분, 저녁 시간은 경쟁이 가장 심함으로 20시 5분이나 21시 5분을 추천드립니다. 각 시간에 5분을 두는 이유는 ‘투데이 베스트’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투데이 베스트는 정각마다 집계되는데, 연재 시간을 정각에 하지 않고 5분을 추가할 경우 추가로 55분 이득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작가님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유료화를 넘어 완결까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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