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하던 고인물 게임에 빠져든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게임 배경은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 같은데, 초원과 사막, 늪지 등의 황폐한 배경이고, 총알이란 표현에서 짐작하시듯이 300회가 지난 지금까지 마법과 로봇은 보이지 않은 군대물에 가깝습니다.
마법 대신인지는 모르겠으나 "에테르" 라는 표현에서 초능력? 이능력에 가까운 능력은 있고요.
그리고, 몬스터 웨이브라고 표현되는 마물과의 전쟁이 매우 중요한 축을 차지하고 있고요, 스컬트 전사라는 저한테는 매우 신선한 (아마 이런 류의 게임이나 만화가 있었는지요...?) 컨셉도 등장합니다.
아... 전체적으로 영화/게임 듄 시리즈와 약간 비슷한 면이 없지 않아 있어 보이네요.
어쨌든 게임 빙의물? 이라는 흔하디 흔한 주제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주인공 사이다가 괜찮고, 전개와 필력이 매우 탄탄합니다. (참고로 저는 문피아 10년 가까운 경력에 매월 3~4만원 사용 중인 아재입니다ㅋㅋ)
컨셉 조금 더 설명 드리자면, 고인물 게임에 빙의됐고, 쥔공 보정은 하나도 없는데, 다행히 총알만 "무한"히 공급되는 특전을 보유해서 그거 하나로 승승장구하는 소설입니다.
사실, 저자와 저는 아무 관계도 아니고, 이제까지 귀찮아서 추천글 써본적이 없는데, 구매수가 너무 안나와서 혹시나 작가님 의욕 저하로 졸속 연중이 될까봐 쫄려서 좀 써봤습니다.
이왕 쓴 김에 다른 소설도 좀 추천해 볼까 싶고요ㅋ.
그럼 모두들 즐거운 설 명절 마무리하시기 바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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