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점 판타지. 퓨우우전 판타지.
묵향처럼, 허구한날 무림인이 판타지로 넘어가고, 다 깨부수던 그 시절의 글.
예전 대여점 냄새나는 의자에서 지금 컴퓨터 앞에 앉아 문피아를 보는 지금 막상 뒤를 돌아보니. 이런 소설이 없어졌습니다.
지금은 게임빙의, 소설빙의를 활용해 적응과정을 "딸깍"하고 스킵해버리지만. 이런 게 유행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맙소사, 퓨전 판타지가 이제는 '마이너'가 됐군요.
모두가 묵향 2부, 다크메이지, 소드엠페러 다 욕하면서 보긴했지만, 재밌었잖아요?
먼치킨의 정당성을 부여하고, 더 빠르게 보여주려고 그 과정을 이제 필요로 하지 않는 걸까요?
단순한 복고풍의 글이었다면 이 글을 추천하지 않았을 겁니다.
이 글. <이세계 천마용사>는 그 냄새나던 책장에서 꺼낸 글에다가 '이세계물' 이라는 현대적인 재해석을 적용한 글로 보입니다.
현대에서 차원이동 당하고, 잔인무도한 강호무림에서 노예 살수로 시작해 무림을 일통한 천마, 주인공 박천성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판타지 세상속으로 전이되어 원래 세상에 돌아가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내용.
정말 줄거리만 들어도 무슨 내용일지 상상이 다 갑니다. 그런데 이 소설은 좀 달라요. 그 틀은 분명히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지만 뭔가 다릅니다.
이건 여러분이 읽어보시면 알게될 재미이니 추천글에 적지는 않겠습니다. 그래서 한번 1화 일독을 권해보고 싶습니다.
헛웃음이 나오겠지만 다음화 버튼을 참을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회차 환관이 고추를 되찾음>을 쓰셨던 노빠꾸맨 작가님. 응원합니다. 완결까지 좋은 글 보여주세요.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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