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물 #회귀 #동네수의사님
1. 한줄평
마음씨 따뜻한 동네 수의사님.
2. 줄거리
수의사였던 아버지처럼 되고싶어서 수의사가 된 주인공. 하지만 어른이 되면서 아버지의 어두운 면에 실망하게 된다. 아버지처럼 되기 싫다고 했지만 어느새 아버지처럼 되가는 자신을 자각한다. 그러던 어느날 어릴때부터 친했던 친구를 만나고 돌아온 날 과거로 돌아온다. 얼떨떨한 기분으로 출근했는데 발견한 신기한 차트. 수의사의 비밀스런 차트로 동물들을 치료한다.
3. 소설의 볼거리
주인공이 회귀전에는 좀 팍팍한 삶에 삭막한 사람이 된 것이 보였다. 하지만 회귀하고 자신이 수의사가 된 이유를 다시 찾아내면서 변하기 시작한다.
치트같은 능력이라도 있을까 싶었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었다. 물론 진단을 도움주는 차트가 있기는 하지만 동물을 직접적으로 치료할 능력을 올려주는 것도 아니고, 버프를 주는 것도 아니고, 동물을 치료할 방법을 알려주는 것도 아니다. 다만 동물이 지금 어떤 상태이고, 어떤 질병이 있는지, 수명이 얼마나 남았는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려준다. 그 외에는 모두 주인공이 알아서 치료를 한다. 이런 점이 마음에 들었다.
동물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런 수의사님이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다. 회귀 전에는 좀 삭막하긴 했지만 그래도 동물들을 생각하던 주인공인데 회귀 후 여유가 생기니까 더 친절해진것 같아서 좋았다.
전문가물인 것 치고는 상당한 힐링물이다. 중간중간 감동적인 사연들이 있다. 회귀와 특별한 차트를 뺀다면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재미있기도 해서 최신편까지 순식간에 다 읽었다.
요즘 지친 와중에 기분좋게 읽었다. 잔잔한 스토리와 주인공과 사람들간의 관계를 보는 것도 좋았다. 주인공이 고지식하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나는 그런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들었다.
4. 추천하는 이유
전문가물인데 주인공이 수의사여서 동물들과 사람들간의 관계성이 잘 드러나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등장인물들도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좋았다. 드라마틱하고 잔잔한 힐링물이여서 읽기 좋았다.
5. 소설 유형
전문가물, 회귀와 독특한 능력이 있는 소설이다. 딱히 주인공에서 능력이 생기는 건 아닌데 그렇다고 표현할만한 것이 생각이 안나서 일단 능력이라 표현했다....(능력부족ㅠㅠㅠ)
6. 주의할 점
스토리가 대부분 잔잔하게 흘러가고 큰 사건같은 것은 별로 없다. 자극적인 내용도 적은 편이여서 힐링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이런 잔잔함이 거슬린다, 못 참겠다 싶은 사람은 추천하지 않는다.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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