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글은 처음 써서 떨리네요.
이런저런 무료연재 글만 찾아봐서 대표작 없는 작가들이 얼마나 연중을 많이 하는 지 알고 있어서 이 글은 오래 보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보탬 되라고 씁니다.
모바일 배너에 떠서 보게 됐습니다.
제목은 다른 작품하고 비슷해서 양산형이겠거니 보기 시작했는데요, 다릅니다.
아포물을 워낙 좋아해서 보긴 했는데, 헌터물하고도 묘하게 섞여있고.
다르다고 소개한 점은 스토리 전개랑 작가님이 포인트 주는 부분이 기존에 읽던 작품들하고 달라서 오히려 흥미롭게 봤습니다.
조합능력자 라는 이런 저런 물건들을 합치는 주인공이 지하철에서 생존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성공(?)해 나가는 스토리입니다.
아포물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를 좋아하는 터라 주인공이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이 어떤 면에서는 조금 아쉬웠지만, 어떻게 보면 뻔해 보이는 마구잡이 조합 능력을 그래도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제 생각에 이 작품 다른 특징이 복선 장치가 많습니다.
그래서 다른 작품 읽을 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려서 어쩔 때는 복잡하다가도 위기-보상-위기-보상 반복하는 내용에 지친 저한테는 좋았습니다.
이게 쓰다보니까 글자수가 채워지네요.
요약해보면.
아포물이나 헌터물 좋아하는 분.
긴 서사 좋아하는 분.
그냥 다른 맛 찾는 분.
들은 괜찮게 보실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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