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근대 #세계대전 #기업물
조선인이 극동에 무기를 풀었다!
정말 이 한 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작품입니다.
최근 여러 대체역사물을 보고 있는데, 보자마자 눈에 번쩍 뜨인 소설인지라 미약한 글 솜씨로나마 추천글을 써보려 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설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면, 무난합니다. 주인공이 미래지식을 알고 근대에서 기업을 차려 점점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기업물 느낌으로 시작합니다.
컨베이어 벨트를 활용한 생산효율 극대화 등, 주인공이 미래 쓰이게 될 산업기술들을 미리 쌔벼서 이익을 보고,
어느 정도의 규모로 성장하자, 무기 암거래(!)로 군벌들을 키우고, 고위 관직에 자신의 요원을 잠입시켜 열강의 세력 구도를 완전히 바꿔버린다는(!) 그런 배후중상설스러운 스토리가 참으로 마음에 들더라고요.
기업물에다 시대적 요소를 합쳐 대체역사를 맛나게 버무린 소설!
압도적 스토리에 압도적 재미...!
보기만 해도 가히 든든해지는 느낌이 아니 들 수가 없었습니다...!
...여튼간에 작가님이 생각 많이 하시고 글을 쓰시는 게 눈에 보입니다. 특히 조약 부분에서 작품에 대한 작가님의 성의가 많이 두드러지시더군요.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다루는 자잘한 이야기들도 잘 만들어져 있습니다.
얼핏 들어봤을 테슬라와 라이트 형제, 루돌프 디젤 등을 연구원으로 섭외한다는 부분에서 정말... 정신이 아찔해지더군요.
주인공이 테슬라에게 광전효과를 몇십 년 일찍 알려주는 파트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어요. 얼핏 스쳐지나갈 수 있는 부분에서조차 깨알같은 재미를 느끼게 해주려고 노력한 작가님의 성의가 잘 느껴졌습니다.
그 이외에 똑똑한 주인공, 눈독들이는 열강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분투극들이 작품의 재미의 주를 담당하는 듯 싶었습니다.
추천글을 쓴 현재 러일전쟁 파트까지 왔는데, 후에 세계대전 부분까지 가면 주인공의 군수산업체가 얼마나 무시무시한 규모로 성장할지 잘 가늠이 안 가네요... 이런 기대감 또한 작품을 계속 보게되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습니다.
최근 여러모로 즐겨보고 있는 작품인데, 유료화 되고나서 문제없이 쭉쭉 순항했으면 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세요 작가님.
찬성: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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