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피아에서 2년정도 글을 읽어왔지만, 뭔가 한쪽으로 치우친 얘기소재들이라 좀 지겨운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글도 귀농재벌이라는 흔한 소재이구나 했는데,
다른 사람의 감정선을 볼 수 있는 능력으로 기업의 세력싸움을 그려가는데,
작가님이 이러한 감정을 기반으로 농산물 납품받는 기업 내부의 세력싸움을 재미있게 쓰셔서 자연스럽게 계속 읽게 되네요.
근데 어라 선호작수가 왜 이리 적지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엔 필력에 비해 이 글이 묻혀있지는 않나하는 마음에 추천글이라는 곳에 감히 채우네요.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섬세하게 표현한 글을 읽는 편이라 이런 제 취향과 비슷하신 분들, 좋아하실 겁니다.
사건이 점점 확장되고 있는데, 아마 '1조 재벌'에서 100조 재벌로 제목바꾸신거 작가님께서 일을 더욱더 흥미롭고 화끈하게 키우실 예정이신 듯. 기대되네요.
Comment ' 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