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중선 작가의 작품이다.
악작가의 작품에는 단계별로 반전이 일어나 지루하지가 않다.
악작가의 작품은 흙수저 주인공이 성실과 노력으로 갖은 악조건을 다 헤치고 올라서는 휴먼스토리가 있다. 적당한 선에서 종결짓기 때문에 늘어지지 않고 찐한 여운도 있다. 그러기에 초기에는 조금 지루하지만 일단 탄력이 붙으면 그의 작품을 두번 세번 읽게 된다.
악작가의 글은 주인공의 직업을 실제 경험한 사람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리얼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하여 소름이 끼쳐진다.
맨날 회귀하여 이미 알고 있는 역사를 재탕 삼탕하는 회귀소설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현실속의 판타지를 악작가는 추구한다.
그런데 악작가의 글을 읽다보면 주인공은 청년인데 노인스런 표현들이 가끔 튀어나와 당황스러울때가 많다. 연재하기 전에 젊은 사람이 교정을 꼭 한번 보면 좋을 것 같다. 조금만 더 정제된 단어와 표현을 쓴다면 웹소설 뿐 아니라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하여도 대박을 터뜨릴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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