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소설을 추천하기에 앞서 저는 작가의 지인임을 밝힙니다.
하지만, 작가가 써달라고 써주는 추천글은 아닙니다.
작가가 저에게 부탁한 건 글을 읽어달라는 것 하나 뿐이었거든요.
읽다보니 재미있는데 생각보다 유입되는 사람이 적은 것 같아 이렇게 추천글을 남깁니다.
줄거리.
<음유시인의 음악방송>은 제목과 설명에서 알 수 있듯이 검과 마법의 세계인 판타지에서 노래 하나로 많은 관심을 받던 음유시인이 한국인으로 환생을 해 음악 방송을 하는 이야기 입니다.
약간 차별점은 초반에 방송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것을 고려해 알바에 나가는 거?
참고로 알바 파트가 그리 많지 않고 그 알바 파트 마저도 방송과 연결되서 재미있습니다.
장점.
1. 다른 방송물들과는 처음 시작할 때 다르게 무지성으로 방송만 하지 않습니다.
솔직히 방송 하나로 먹고 사는 사람이 그렇지 많지 않은데, 확실한 일자리도 없으면서 그냥 방송을 하는 주인공들을 보고 의문이 들었던 점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근데 이 소설의 주인공은 다릅니다. 초반 불확실한 수익을 걱정하여 알바를 병행합니다.
2. 힐링이 됩니다.
일단 주인공이 굉장히 낙천적이고 노래 부를 때마다 너무 행복해 하는 게 보여서 보는 사람까지 기분이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들이 주인공 노래를 듣고 같이 좋아하는 부분은 덤이구요.
3. 채팅 보는 맛이 꽤 있습니다.
작가가 따로 실시간 방송을 보지 않아서 채팅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유튜브를 많이 봐서 그런가 채팅이 생각보다 재밌고 진짜 같습니다. 채팅으로 얻는 뽕맛도 있는 것 같아요.
4. 사이다가 있습니다.
고구마가 없어서 사이다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사이다 장면들이 꽤 있습니다. 그래서 더 재밌게 읽힌 것 같아요.
5. 상태창 x
뭐 당연한 거긴 한데, 상태창 안좋아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이 글도 상태창 같은 거 없습니다. 굳이 꼽자면 회빙환 중 환생이 들어갔다는 정도?
단점.
1. 소설 길이
한 편 한 편의 길이가 그다지 긴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다른 소설들이 5500자 할 때 4800자에서 5000자 하는 느낌? 채팅 때문에 그렇게 느끼는 걸 수도 있는데, 여튼 느낌이 그렇습니다.
2. BJ와 스트리머
방금 말했던 것처럼 작가가 실시간 방송을 보지 않아서 그런지 주인공을 스트리머라고 칭하면서 이름이 BJ음유시인입니다. 뭐 저 세계관에서 저런 거라면 할 말이 없지만 실시간 방송을 보는 저는 약간 거슬리는 부분이었습니다
3. 전체적인 화수
사실 이건 제 탓도 있는데요. 아직 화수가 14화에 불과합니다. 작가가 유입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 게 눈에 보여서 추천글을 급히 쓰는 탓에 아직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이 부분은 확실히 사과 드리겠습니다. 죄송합니다.
*ps. 만약 추천글로 유입 많이 되면 제가 닥달해서 연참이라도 하나 뽑아보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추천해드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인방물, 음악물, 힐링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꾸뻬 작가의 <음유시인의 음악방송> 한 번 씩 읽어보실만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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