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쩍은 거액의 연봉을 주며 신작 가상현실 게임의 베타테스터가 되어달라는거죠.
상태창만 존재하는 진짜 세계처럼 맑은 공기를 가진 게임속
칼을 맞으면 진짜 맞은거처럼 아프고 몬스터 시체는 진짜 시체같고
헐 밥도 직접 해먹어야하네요.
이정도면 현실 아닌가?
맞습니다 .진짜 이세계인거죠.
꿍꿍이 만땅 머스크씨는 게임이라고 속여 프로게이머들을 이세계로 전송하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게임오버가 진짜 죽음인줄 모르는 프로게이머들은 열심히 죽어나가죠.
주인공 역시 이게 현실인줄 알지 못합니다.
로그아웃이 가능?하고 돌아올때마다 감언이설에 능한 직원들이 대기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상식인인 주인공은 큰돈을 받았으니 열심히 게임을 테스트합니다.
비록 퀘스트 창은 없지만 엔피씨의 대사를 들으며 쿼스트를 확신하고 이벤트신도 없지만 이벤트임을 확신하며 왕도플레이를 실행합니다.
숨겨져있을께 뻔한 선성향 플레이를 위해 고블린에 쫒기는 소녀를 구하고 마을사람들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동료영입 이벤트임을 확신하며 소녀에게 뜬금없이 너 내동료가 되라를 시전합니다.
생활력 강한 소녀는 마법사인데다 맛있는 음식을 주는 착한 아저씨를 따라가면 굶지는 않겠다 생각했을 뿐이죠.
이세계를 게임인줄 아는 주인공과 게임으로 보이게 위장한 머스크씨
그게 현실인 이계인들의 입장차에서 오는 착각요소는 이 소설의 재미중 하나입니다.
무정호님의 소설중 롬대륙 견문록을 가장 좋아하는데 게임으로 위장된 세계는 수많은 신이 존재하는 롬대륙과 유사합니다.
연중하셨던 이계에서 와우성기사가 되는 생존물의 변형인것 같기도 하고요
글을 상당히 맛갈나게 쓰신는 작가님인데도 불구하고 특유의 아재스런 대사나 묘사를 못넘으면 진입장벽이 되어 안타깝죠.
저도 아재라 그저 재미있을뿐인데 말이죠.
아재감성 그거 좀 읽다보면 금방 익숙해지거든요.
내가 과거 롬대륙견문록을 재미있게 보았다.
재미만 있으면 조금 옛스런 문체도 상관없다
제대로된 이세계 여행기가 보고싶다
이러심 한번 찍먹해 볼만 하지 않을까합니다.
찬성: 
반대: 
페르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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