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하나쯤 명작이라 생각하는 소설이 있을겁니다.
제가 읽은 수많은 소설, 그중에서 가장 명작이라 생각하는 소설을 소개하려고 해요.
먼저 이 소설은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 라스팔마스 소속인 17세의 한 유소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부모님의 이혼, 한국에서부터 이어지는 따돌림, 선천적인 폐쇄적 성격 등으로 많은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이런 상처들을 딛고 일어서가는 소년의 성장을 담백하게 담아냅니다.
또한 1인칭이라는 시점의 장점을 활용해 소년의 고슴도치같은 섬세한 심리, 무뚝뚝한 성격을 매력적으로 그려내면서, 그런 소년을 지탱해주는 베테랑들과, 친근하게 다가오는 따까리들(?), 개화해가는 소년의 압도적인 재능을 너무나 재미있게 잘 풀어냈습니다.
제가 추천글을 잘 적는 것은 아니라 완벽하게 표현할 수는 없지만, 당신의 돈을 하나도 아깝지 않게 할 소설이라는 것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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