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 포함 네번째 추천일려나요.
글쓰기가 미천하여 추천을 잘 안합니다. 못합니다.
네.. 못하는게 맞는 거 같습니다.
능력 부족, 의지 부족.. 귀차니즘이라 명명된 불치의 병 으로 인해...
그럼에도 과감히 추천글을 쓰게 만드는 원동력은 작품에서 받은 영감? 흥분? 흥미? 열정? 뭐라 표현 할줄 모르는 그것 혹은 그분(?)이 오셨기 때문이라고 말씀드립니다.
할줄 아는 거라곤 제가 봐도 불편한 비교법과 두서없는 주절거림 뿐인 것에 먼저 양해와 선처를...
글을 칭찬하기 위해 다른 글보다 나음을 표방하고 타 작품의 단점을 콕 집어 말 하는 것이 좋은 추천은 아닐진대 그 동안은 그렇게 작품을 소개했던거 같습니다.
어쩌면 무의식적이며 습관적으로 무언가에 대한 판단 자체를 상대적으로 해왔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아무튼, '내 인권을 돈주고 구독함' 을 보면서 아!
이건 추천 쓸수 있겠다, 번쩍했습니다.
제목만 봤을땐 갈팡질팡했습니다. 제목에 '인귄'이라니.. '구독'이라니.. 선뜻 마음이 가는 제목이 아니었는데, 다시 한번 제 편협한 마음을 반성해봅니다.
일단 이글의 신선한 도입부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요즘 또 벗어날 수 없는 굴레(회빙환 및 헌터 게이트 던전 등)에 슬슬 질려가던 차에 비치는 한줄기 신선함을 느꼈달까요.
뭐 , 사실 이 굴레에서 벗어나길 싫어하는 마음도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물리지 않게 먹게 해주면 얼마나 고마운지요.
그런점에서 이 글의 주인공이 빙의 또는 환생한 점에 대해서는 아주 작은 플러스를,
디스토피아적 미래상에 배양시설에서 태어난 인권없는 사람들과 어마무시한 채무에 대해선 아주 큰 플러스를
주고 싶습니다.
그래도 어차피 필력이 좀 부족하다 싶으면 아무리 소재 점수가 좋아도 추천 글을 쓰지 않았을텐데, 부족함이 없네요.
제가 좋아하는 액션도 포함되 있고요, 당장은 약간 묘사를 절제하는 느낌도 없잖아 있는데 액션 씬 묘사야 작가님이 힘 주고 싶은데서 더 자세히 쓰지 않을까 싶네요. 극 상승의 포텐을 터뜨리기엔 아직 30화도 되지 않았으니 좀 더 천천히 음미해볼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물론 포텐이란 것이 액션에서만 터지는 것이 아닌만큼 이미 저는 이 글에서 충분히 즐거움과 희열을 느끼고 있습니다.
나름 제 기준에선 수작이 될 가능성을 보고, 또 읽는 즐거움을 주고 있는
'내 인권을 돈주고 구독함'을 추천해봅니다.
같이 보실분~~
아! 주인공은 언제 '이 거지' 같은 채무신세에서 벗어나게 될지 함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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