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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9 pe*****
작성
22.10.19 05:26
조회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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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웹소설 > 연재 > 퓨전, 판타지

유료 완결

틈새신화
연재수 :
150 회
조회수 :
657,609
추천수 :
23,651
제목만 보면 코리안타운에 흠칫 할수 있어요.


그런데 말입니다?

그게 다가 아니예요.

흔한 이세계 클리셰 대로 간다면

첫판부터 무슨 권능급 능력 가지고 무쌍찍고 대륙 제패, 용가리 후드려 패고 애완도마뱀 탈것으로 부려가며 이쁜이들 야타 한 트럭 실어다가 다시 지구로 돌아가서 재벌짓 기업물 만들다 어줍잖은 국뽕물 섞어서 흐지부지 용두사미겠죠.


하지만,

우리 작가님은 쫌 달라요. 많이.

전작 “종족의 번영을 위하여” 재밌게 봤습니다.

세계관을 구축했다는게 글로 전해집니다.

요즘같이 다양한 컨텐츠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창작으로 살아남으려면, 하물며 그게 장르소설이라면.

반지의 제왕이나, 얼음과 불의 노래(왕겜)처럼 세계관이 제대로구축된 테두리 안에서 철저하게 기획된 서사와 스토리라인이 있어야 살아남는거고, 오랫동안 사랑받는 거죠.

그리고 내용의 전개를 이끌어갈 입체적인 성향의 매력적인 캐릭터들. 이게 있어야 소설이 소설 다운 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는사람 편한대로 보는맛이니, 뭐 누군가에게는

다를 수도 있겠지만요.


이 말을 왜 했냐면.

그런 요소가 이 글에 있다는 겁니다.

단순한 생존물이 아닙니다.


우리 주인공은 백수에 헬창이죠.

자세하겐 안나왔지만 번번히 취업에 실패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운동은 꾸준히 했다는 겁니다.

여기서 부터가 포인트죠. 3대 몇이랬더라?4백몇?

모든 운동은 결이 같죠.

꾸준하고 근면 성실하게 규칙적인 생활습관으로 수행하지 않으면 기본기가 안잡혀서 전혀 늘질 않아요.

(저는 무에타이를 수련하는 7년차 생활체육인 입니다)

그러니까 우리 도건이는 기본 근성이 밑바탕에 깔려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기본적인 교양과 일반 상식등이 풍부해요.

건강함을 우선에 둬서인지 기억력도 훌륭한 편이구요ㅎ

그런 주인공이 혼자도 아니고 단체로 별세계에 떨어져서 어떻게든 살아남아 보겠답시고 이렇게 아등바등 무리의 리더까지 되었어요.

그것도 모자라서 근손실을 막겠다고 틈틈이 아침운동까지 챙기는

의지의 한국인이죠.


만약 이게 현실이였다면.

멀쩡했던 사람들이 눈앞에서 싹 다 사냥 당해 산채로 잡아 먹히거나 살해당하는 걸생생하게 4D로 직관 해놓고 21세기 현대인 주제에 멘탈 온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그게 저 였어도 장담 못합니다.

(똥오줌이나 안지리면 감사합니다)

뭐 저멀리 중동 국경 어딘가 전쟁터에서 알카에다/IS/탈레반/시에라리온같은 광신도, 자살특공대 테러리스트들이랑 드잡이질 십몇년 굴른 전쟁 용병이면 모를까.

어후 상상만 해도 정신 나갈 것 같습니다만.

트라우마 생겨서 밤마다 PTSD에 시달릴 것 같은데 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도망쳐서 살아남은 거죠.


저는 이게 주인공의 슈퍼파워라 생각합니다.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멘탈 자체가 강한게 아니라,

회복이 빠르기에 강하다는 것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뭐 이렇게 따지면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다 멘탈이 강한 거죠.

그래서 시작하는 인원 수도 적당하다고 생각해요.


어쩌다보니 반도에 자리잡았다가, 제국주의 사이코패스 추축국/ 열강들에게 반만년역사 수탈만 당한 조선의 후예들 이라서인지, 그 특유의 끈질긴 생존 본능이 DNA레벨에 각인된 패시브 스킬 덕분이랄까요.

타 민족보다 상대적으로 생존본능이 뛰어난 그 적응력 덕분에 코리안타운 그 자체는 가볍게 웃으면서 볼수있는, 이 소설의 장치적 요소입니다.


먹어도 되는 것들, 절대 먹으면 안되는 것들.

건드리면 ㅈ되는 것들, 생존에 필요한 것들.

이런 것들을 도감으로 만들어서 기록하는 걸 보면서.

꽤나 그럴법 한 현실적인 요소의 반영이죠.

예전에 넷플릭스 오리지널에서 본 영화 “몬스터랜드(2020)”의

(꼭 미로에서 겁나 오래 잘 뛰게 생긴)주인공이 떠오르더군요.

고인물 생존자들(트루 갓 파더 욘두형)한테 하나씩 몸으로 떼워가며 배우던 모습도 오버랩 됩니다.


그만큼 단계별로 성장해 나가고, 무리의 리더로서 계속 발전하는 모습. 그리고 점차 생각이 바뀌어가며 개인의 이득보다는 집단의 이익을 위해 사고 방식이 달라지는 형식.

이런 입체적인 면모가 보여야 매력인 것 아니겠습니까.

요즘 이런 캐릭터 드물어요.

거기에 감초같은 개성있는 조연들.

문신돼지 떡대형이 그냥 빌런으로 쭉 갈줄알았는데,

이 양반도 태도가 달라지더라구요. 괜찮네 이집.


점점 기대가 되는 그런 맛이랄까요.

세계관도 충분히 확장가능한 여지가 있구요.

이세계의 행성규모가 우리 지구 정도라면 분명 어딘가에 문명국이 존재하겠죠?

물론 생존자들이 더 있을꺼라고 봅니다.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기술을 가진 인물들이 상황에 알맞게 한 둘씩 추가되어도 납득이 가게끔 만들어놓은 게 생존자 라는 설정이죠.

뭐 다른 인종도 어딘가에 몇몇은 살아 있겠죠.


덩치는 2메다도 넘는 로니콜먼 스러운 헬창 근육몬 빅가이 흑인이 살기위해 제발로 기어들어오는 상황도 재밌겠다는 상상도 하게 되네요. 생긴건 오크도 맨손으로 때려잡을 ‘미스터 언체인’ 스러운데 알고보니 직업이 대학병원 응급실 남자 간호사 였다던가.취미가 본디지 아니, 포박술 아니, 밧줄(흠흠)그리고 한국말 배워서 특유의 슬랭 억양으로 궁시렁대는 대사도 나오면 좋겠다는 행복회로 오지게 돌려봅니다ㅎㅎㅎㅎㅎㅎㅎ


그러니까 결론은 캐릭터를 언제 어떻게든 어떤식으로 넣어도 위화감이 별로 없다 라는게 이 소설의 최고 매력인 것 같아요. 마치 전설의 미드 “로스트”처럼요.ㅎ(나 꽈찌쭈는 왜 햄보꽈수가 업써어!)


하루하루 밝은 내일을 위한 생존을 이어가며 결국엔 왜 이런일이 일어났는지 진실에 다가가는 메인스트럼에 집중하게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첫판부터 맨땅에 수렵생활,신석기시대부터 시작하는데 전개속도도 이만하면 준수하죠~ 뗀석기시대 제끼고 청동기 시대를 바로갈지, 또는 철기 시대로 갈지 아니면 새로운 마법 문명에 눈을 뜰지.

앞으로가 상당히 기대되는 글 맞습니다.


혼자 다해먹는 무쌍난무 이세계 먼치킨이 식상하신 분들이라면, 혹은 이래저래 헌터물이 지겨우신 분들이라면, 이 소설은 매우 신선한 갓잡은 타이거새우 튀김일 것입니다.

글쎄요,누군가에겐 국뽕스러울 수 있겠지만, 이만하면 꼭 그렇지만도 않은지라, 앞으로 작가님이 꼭 코리안만 받아들일게 아니라면 국뽕어쩌고 지랄할사람들은 거의 없어질거라 봅니다ㅋㅋ


여러분들도 함께 대하서사 대작 스멜의 향을 느껴보세요~~


그럼저는 20000. Adios

-———– -———– -———– -———–


(추천글 제목보고 여기까지 읽으신 분이라면

저의 광역 어그로 스킬이

제대로 먹혔다는 뜻이겠죠 후후후후)


그동안 10년째 문피아 구독하면서 추천글은 처음 써보네요.

이렇게쓰는게 맞나.

블랙 솔트로 맛을 낸 그 스테이크가 꼭 먹고싶어서 쓴건 아니예요

흠흠. 아 물론 한입 주시면 절미 거두하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Comment ' 64

  • 작성자
    Lv.46 불편충
    작성일
    22.11.05 09:23
    No. 61

    소개글은 개인적으로 간략하게 적는걸 추천함
    객관적으로, 소개글이 아닌 본인이 느낀 감정을 쓴 일기장같음
    그리고 전투민족이란 말은 태어나서 처음 듣는거 같은데
    활의민족이란 말은 들어봤어도..
    역사상 정말 특출난 업적을 세운 위대한 장군이 몇 있다고 한 민족 전체가 전투민족이라 보기는 힘듦

    찬성: 4 | 반대: 0

  • 작성자
    Lv.33 김치전
    작성일
    22.11.07 18:38
    No. 62

    우리가 전투민족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외국에서 우리나라 전투민족으로 지칭한 적이 있음? ㅋㅋㅋㅋ 자기들이 우리 전투민족 하고 싶다고 하면 전투민족인가 전투민족호소인이지 ㅋㅋㅋㅋ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42 [탈퇴계정]
    작성일
    22.11.21 20:56
    No. 63

    넷 한정 전투민족!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0 ye*****
    작성일
    23.04.24 20:10
    No. 64

    뭔 1000년 속국이니 뭐니 짱꿰 색히들이 국뽕 구실로 나대는데
    전투민족 맞구요 ㅋㅋㅋ
    정확히는 한국전쟁 이후 부터 걸프전 이전까지 유일한 전국토 전격전 전국민 총력전 경험국가 로서
    인재플이 형성되어 지금까지 내려온 확실한 전투민족이구요 ㅋㅋㅋ
    사단급이상 파병 준현대전 베트남전 미군들이 한국고유의 전술 중대전술기지 파이어베이스까지 따라할 정도로
    군사 민사 작전의 틀을 마련해서 해외파병시 현지인 녹여내기 고인물 유엔에서 알아줍니다
    그리고 그 정점이
    미국애들이 혀를 내두른 일명 루프탑 코리안 ㅋ
    조직결성 하루만에 중대 소대 편제 완료 민간 라디오 주파수를 통한 사령부 통신망 건설
    마트 주차장을 이용한 전문적인 사계청소 및 바리케이트 건설
    공용라디오 주파수를 역이용한 흑인 폭도들 군중제어 선제적 접근거부
    방송톼출과 라디오를 통한 섬세한 선무공작
    집에 총만쟁여놓고 쏴제끼던 백인들은 진짜 군대=무력=전투는 단순 무장이 아닌 조직과 명령 통신 보급에 있고
    총한방 안쏘고도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 전투민족에 깊은 감명을 받아
    게임 디비전2에서 워싱턴 자경단 모델까지 되었음 ㅋ
    그리고 최근 우러 전쟁에서
    미친듯한 무기생산능력
    레오파드 8년걸릴거 바로 5개월도 안되서 총알배송 2차는 3개월 앞서 선배송
    현대로템은 7월 폴란드 계약 끝나자마자 대규모 특채로 회사조직 하나 새로 만들어버림 ㄷㄷㄷ
    Kai는 항공기 생산에 산업최초로 로봇을 통한 대량양산시스템 개발 ㄷㄷㄷ
    수십년간 쌓아온 산더미 문자그대로 탄약의 산을 만들어 놓고도 탄약 부족이라며 징징징
    그 탄약도 부러워서 나토와 미국이 탄약좀 달라고 징징징 ㅋ
    105피리 수백만발 소모시킬려고 105미리 자동화 포 까지 개발하고
    그래도 앞으로 50년은 소모시켜야될 양 ㅋ
    미사일도 만들다 만들다 넘쳐서 창고에서 삐져나오니깐
    그걸 배에서 보관하겠다며 이른바 조선 아스널 합동화력함으로 적에게 미사일 수백발 꼴아박겠다는
    국가가 왜
    전투민족이 아님? ㅋㅋㅋ
    핵무장 언제든지 하려고
    수개월 걸리는 핵탄두가 아니라 십수년이 걸리는 핵무장 요소들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과 수중수직발사장치 그리고 그것을 탑재할 잠수함 수중통신체계를 선제적으로 만들어서
    미사일 꼭다리만 바꾸면 바로 적국 앞바다 핵배달
    준비중인 국가가 왜 전투민족이 아님? ㅋㅋㅋ

    찬성: 2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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