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재능의 전직 빌런..부터 추천 써야 되는데..ㅜㅠ
오랜만에 불 붙어서 빠르게 본 신작입니다. 덕분에 아직 많은 기억과 흥분된 텐션을 가지고 조금 쉽게 어쩌면 좀 섣부르게 추천 시작합니다.
이 글은 종합격투기 스포츠물이면서 동시에 판타지 회귀물입니다.
주인공은 MMA아마추어 선수로, 고대의 어떤 시간속에서 판크라티온 격투 노예 생활을 하다 다시 갑작스레 현대로 돌아와 버립니다.
가지고 온건 어마어마한 전투경험과 오지게 심한 PTSD.
갑자기 PTSD를 앓는 어떤 배우가 떠오르지만, 그와 같은 코믹은 아니고 피 튀는 액션과 날뛰는 활극이 기대됩니다.
작가님이 격투기에 대한 공부가 수준급이신 건지 아니면 출중한 필력으로 전투 묘사가 그림같은 건지 모를 정도로, 잘 쓴 스포츠소설의 전문적 느낌도 나면서 판타지 요소가 섞여있습니다.
물론 더 현실적인 스포츠물을 좋아하시는 퓨어한 분들도 있겠지만, 저는 판타지가 가미된 작품에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은 정신적으로 상처를 입고 후유증으로 현대의 일상이 어렵지만 오히려 경기장 안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침착해 집니다.
뿐만 아니라 가진바 신체 능력 이상으로 힘을 발휘해 근육을 찢어 먹을 망정 기억에 존재하는 고대 노예 시절의 실력을 뽑아내곤 합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성되기 전부터 활약은 시작되고..
추천글을 쓰는 시점에선 벌써 UFC 진출 과정이 담기고 있을 만큼 속도감 있는 전개가 펼쳐 지고 있습니다.
요즘 한창 좀비트립 보면서 재밌다보니 격투기관련 소설이 더 눈에 잘 들어 오네요.
꼭 마법과 초능력으로 용을 때려 잡지 않고 상태창이 없으며 인벤토리가 아쉬워도, 이 소설을 재밌게 볼수 있을것 같아서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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