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기술지원이라는 명목으로 회사에 의해 고생해가며 기술을 습득하던 공돌이 주인공이 한국으로 귀국하기 전날 자다 깨니 조선의 양녕대군에 빙의한 것이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조선역사에 대해서는 타지에서 자주 보던 대하드라마와 사학과 출신의 아는 형이 해주던 이야기 덕분에 어느 정도 지식이 있고 어떻게 보면 전형적인 대역물이지만 참 재미있습니다.
특징으로는 특색있는 캐릭터와 착각계가 어우러져 시트콤을 보는 느낌이 들고 감수성이 풍부한 68살 이성계라든가 존재감없는 꼰대 이방과라든가 아들바보 킬방원이라든가 감수성 차이로 인한 착각계에 고통받는 양녕 등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습니다.
모두 한번씩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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