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 글을 읽다 보면 그런 생각이 들 거라 생각합니다.
작품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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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이 재미있으면 안 되는 글이 재미있게 느껴지지???
<글의 개괄>
- 발연기에 댕청한 남주가 있음.
- 희대의 발연기로 아무도 써 주지 않으니 자기가 출연할 목적으로 작가 전업
- 자기가 발연기가 맞지만, 어쨋든 자기 안 써 주면 글을 안 줌
- 근데 그게 잘 먹힘
네, 개괄만 봐도 답답합니다. 이 말도 안 되는 설정에 고구마로 이루어져 피 역시 고구마무스일 거 같은 존재가 남자주인공입니다. 실제 초반 부분은, 어찌되었든 숨이 턱턱 막힙니다. 여러모로요.
볼 만한 글을 다 봐서 더 이상 볼 게 없는 상황이 아니었다면 전 절대 계속 이어 보지 않았을 겁니다. 솔직히 과공감 증세가 있는 제 성격에 좀... 혐오? 스러운 타입의 주인공이라서요.ㅎ
약 30회 정도 읽었습니다. 글에 두드러지는 특징을 적어 봅니다.
1) 주인공은 멍청한데다 자기객관화가 부족한데 뻔뻔하기까지 함.
2) 필력이 유려한 편은 아님. 난 솔직히 초보작가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유료화 한 글이 많은 기성작가님(비하 라기 보다는 솔직히 제 생각입니다. 제가 정말 어렸을 때 부터 30년 넘게 학교 도서관 붙박이라 책을 많이 읽은 편이라 좀 깐깐한 편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 그 와중에 철 들고 본 글 대부분이 장르소설이지만)
3) 전개가 시원하다 못해 상쾌함. 고구마 한 입 먹고 사이다를 리터로 퍼먹는 수준임.
그러니까 제 눈에 조금 어설퍼 보이는 서술과 답답한 주인공이 있지만, 그걸 전개로 냅다 산 위에서 눈덩이를 굴려 버린달까, 입 안에서 답답하다가도 어느순간 깔끔해져 잇는 상황에 어리둥절함을 느끼게 하는 묘한 글입니다.
굳이 말하자면 국산 중고 아반떼를 모는 초보운전자가 수상하게 드리블을 잘하는 희한한 느낌?? 뻔한 암초길인데 그걸 요리조리 잘 피해간다는 느낌?? 하여간 희한하게 재미있을 리 없는데 재미가 있어서 계속 보게 되는 특이한 글입니다.
* 글에 대한 평가를 덧붙이자면
- 문피아는 온갖 음식이 다 있는 뷔페. 아주 고급 음식부터 저렴한 음식가지 다양함
- 이 작품은 거기의 떡볶이 같은 음식임. 떡과 기본적인 야채, 그리고 어묵이 전부이며, 떡은 싸구려 밀떡 어묵은 마트에서 흔히 보는 100장들이 부산어묵에 고추장 역시 국산 아닌 고춧가루에 밀가루풀을 쓴 저렴이. 근데 기가막히게 간조절을 해서 이게 왜 맛있지 싶으면서 계속 들어가는 그런 맛.
* 고든램지 나오는 마스터쉐프에 나오는 ‘랍스터 크래커잭’.
- 랍스터 살과 팝콘, 각종 견과류와 카라멜을 섞은 요리
- 심사위원들이 ‘절대 있어서는 안되는 요리’라고 부정 했지만 ‘이게 왜 맛있지?’하면서 계속 집어먹던 그 요리야 말로 이 소설의 정체성이라고 생각됨.ㅋㅋㅋ
솔직히 --- 네, 편집자가 좀 적극적으로 관여해서 잘 좀 다듬어 줬으면 싶은 (근데 그 편집자는 아이디어만 없지 글의 전개나 서술에 뛰어난 능력이 있어야 되는 능력자여야 하고, 어중간하면 오히려 글을 망칠겁니다) 느낌이 들지만, 그러지 않더라도 초반만 잘 넘기면 어쨋든 머리 위에 물음표를 띄우고는 계속 볼 수 있을 겁니다. 하여간 희한하게 재미가 있네요.
[주의사항]
주인공에게 이입하지 마세요. 이입할 만한 주인공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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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1 뉴욕하늘
- 22.10.28 05:13
- No.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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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0 웰던
- 22.10.29 10:00
- N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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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20 g8******..
- 22.11.04 06:40
- N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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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43 sy****
- 22.11.04 12:19
- No.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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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8 nr*****
- 22.11.05 07:17
- N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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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54 끄져끄려
- 22.11.05 08:27
- No.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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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9 마음속소원
- 22.11.07 00:53
- No.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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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v.96 안경군
- 22.11.17 01:07
- No.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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